“대학교육 새로운 전략 모색할 때”

기사입력 2008.04.04 10:1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미국, 유럽, 일본 등 교육 선진국 대학들이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국제 경쟁에서 뒤지면 ‘낙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내 대학들은 비인기학과들을 없애거나 순수 학문 학과를 성격이 전혀 다른 실용학문 학과로 변신시키는 등 대대적인 ‘학문·학과 구조 조정’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지원자가 적은 사회복지학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공주대도 올해부터 의무기록정보학과와 보건행정학과를 통합해 보건관리학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국가자격증 합격률과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무기록정보학과의 반발이 거세 아직 커리큘럼도 만들지 못한 상태다.

    지식의 총 본산으로 대학들이 시장원리를 수용하자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하지만 지구촌 대학들이 외국과 공동학위를 통해 기초와 순수 학문을 제공할 때 국내 대학들이 순수 학문을 닫는 것은 세계의 대학과 경쟁할 수 없게돼 추락이 예상된다.

    이런 교육현실을 그대로 두고는 글로벌 교육 목표는 ‘연목구어(緣木求魚)’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라도 대학교육의 틀은 기초·순수 학문간 수요의 특성, 수월성 있는 교육으로 다시 짜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