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원 교육이 변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08.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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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하에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기술) 등 9개 연구소를 만들어 세계적인 연구개발(R&D)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지난 2월 ‘계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학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는 한·의·치의대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같은 날 기존 복수 의과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과대학 중심으로 돌아갈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대학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교육부가 2005년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0년이 되면 추이를 지켜본 뒤 의전원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010년도엔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과대학으로 갈 것을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전원 폐지의 선두에 서있는 서울대는 2006년부터 의전원 도입을 반대해 왔다. 2009년도엔 의전원을 개설, 학생을 뽑기로 했지만 그나마 기존에 의대에 있던 ‘학사편입자’ 규모인 35명만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명문 국립 서울대가 2010년에는 의전원을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른바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대학원이 의대 교육과 전혀 차별성이 없이 운영된다면, 굳이 유지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당국은 전문대학원 교육이 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분명히 인식, 교육 개혁에 서둘러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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