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판명’

기사입력 2008.03.18 09:4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KAIST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제출한 노화 억제 신약 개발 관련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쳐 2000년 KAIST로 스카우트됐으며, 다른 학자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로 학내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의 실험실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했기에 김 교수의 논문 조작은 학내에 한층 더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논문 조작을 둘러싼 과학계의 검증관리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는 점이다.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쳤다는 경력만으로 실험 조작과 변조를 눈감아 준 것이 밝혀지면서 윤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한 대학본부의 노력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전 황우석 서울대 교수 사태의 대가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한국 과학계도 희망을 접어야 한다는 각오로 근본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