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학기술 지주회사 ‘발족’

기사입력 2008.03.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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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는 지난 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서강 테크노피아 융합의 밤 행사를 열고 씨앗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서강대는 이 자리에서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장을 씨앗의 초대회장에 임명하고 자문위원단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미 실리콘밸리의 모델을 본따 산·학협력그룹 ‘씨앗(SIAT)의 연구단지를 7만5000㎡ 규모로 송도 자유무역단지 내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이어 “씨앗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독일 에르랑겐대학, 뮌헨공과대학 등 외국대학과 삼성 하이닉스 엠텍비전 등 기업을 씨앗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자본금의 50% 이상을 기술로 출자해 만드는 회사 형태로, 외국에서는 칭화대가 2003년 ‘칭화홀딩스’를 세워 3년 만에 420억여원의 흑자를 낸바 있다.

    이같은 대학기술지주회사 형태의 신 산·학협력모델인 ‘씨앗’은 산업교육 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 제정으로 지난달 4일부터 설립이 가능해진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첫 사례로 서울대, 한양대 등 다른 대학의 설립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선 기술 개발 및 교육을 담당하는 기술사업회 특화대학원의 경우 의학, 에너지, 환경, 디자인공학,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공한 교수들이 협력해 대학원생들과 함께 기업이 바로 쓸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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