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에도 계약학과 생긴다

기사입력 2008.02.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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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는 지난달 25일 평의원회를 열고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서울대학 내에 기업·자치단체 등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정원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칙 개정에 따른 첫 번째 혜택(?)은 서울대 경영대학이 추진하는 이그제큐티브MBA스쿨이 이르면 금년 가을학기부터 강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 계약학과는 학부 또는 대학원, 전문대학원 모두에 신설할 수 있지만 국립 부산대는 주로 재교육형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대학교육에 맞춤형 학과 설립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계약학과’에 대한 시각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하나는 계약학과가 보편화되면 기존학과 졸업생을 비롯한 일자리 불일치 등 사회적 비용을 불러일으킨다는 부정적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계약학과에 대한 높은 열기는 궁극적으로 국가 성장동력을 높이는 탄탄한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긍정적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완진 서울대 교무처장은 “계약학과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의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개설·운영할 수 있는 학위 과정이기 때문에 기업·지자체간 산·학협력학과 설치가 점차 붐을 이룰 것”이라며 “대학이 스스로 계약학과다운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인격을 양성하는 데서 문제점을 풀어나갈 때 비로소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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