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암치료 시대 열렸다

기사입력 2008.02.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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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원리에 따른 암치료 성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대학 내 임상종양학 교실이 개설돼 마침내 ‘한의학 암치료 시대’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경희한의대는 청운관에서 전체 교수회를 열고 임상종양학 교실을 정식 승인했다. 한의대 주임교수회의 투표를 거쳐 승인된 임상종양학 교실이 이날 전체 교수회의에 공표됨으로써 한의학 암 치료의 새 장이 열리게 됐다.

    이번 경희한의대의 임상종양학교실 개설은 앞으로 11개 전 한의대로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한의학 암치료’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경희한의대 임상종양학교실은 그동안 한방 암치료의 학술 명맥을 이어온 대한암한의학회와 공동으로 11개 대학 암 전문교수들을 비롯한 일반 한의사를 대상으로 3월4일부터 암전문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초대 주임 교수를 맡게 된 최원철 교수(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는 “종양학 교실 개설은 500여년 전 조선시대 종양을 치료 연구하던 ‘치종청(治腫廳)의 복원’ 의미와 함께 암 전문의인 ‘치종의(治腫醫)의 부활’을 의미한다”면서 “한의 종양학이 미래의학으로서 한의학 가치 재창조의 첨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특히 “암 환자 100만명 시대에 돌입하는 현재 한방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며 “양방대학병원 치료 실패 환자를 유치해 한의학이 4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설되는 경희한의대 종양학교실은 강동구 고덕지구 동서신의학병원 암센터에 거점을 두고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에 따르면 종양학교실에서는 앞으로 대학, 대학원생 교육 및 타과 교수 암교육, 연구지원 및 로컬한의사 암 전문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3월3일 한의대교수들 대상으로 한 콜로키움 암 강좌를 갖는데 이어 3월4일 한의 암전문교육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8시~10시) 12주 연속강좌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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