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수호자로 거듭납시다”

기사입력 2007.1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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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 유출 방제작업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산·태안시 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한약보내기 운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류동수 서산시한의사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차디찬 개펄에서 일하다 보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기름악취가 심해 마스크를 착용해도 두통을 유발할 정도”라며 “쌍화탕 등의 한약을 피해지역 곳곳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너무 심각하다. 중학생 이하의 자원봉사자들은 부모의 동행 없이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기름악취가 메스꺼움과 두통을 유발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산·태안 분회는 앞으로 섬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가의도의 경우 제일 어린 사람이 60세다. 해변처럼 도움의 손길도 적어 노인들이 섬을 위협하는 기름과의 사투를 벌이느라 기진맥진한 상태다.”

    그러면서 류 회장은 “협회와 한방병원 차원의 대규모 의료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번 기회에 재난 지역에서의 한방 의료봉사의 기본 매뉴얼작업을 구축하고 향후 그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론 의료봉사보다는 한 숟가락의 기름띠를 걷어내는 것이 더 값질 수 있다.

    이와 관련 류 회장은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현지에 연락을 하고 와야 한다”며 “밀물과 썰물 시기를 골라서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끝으로 “태안 기름유출은 대한민국 전체에 몰아닥친 재앙이다. 도움의 손길엔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이럴 때 앞장서는 한의사야말로 진정한 국민건강 수호자”라고 거침없는 도움을 당부했다.

    연락처 : 041-667-1488
    016-432-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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