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 강의로 임상정보 교류

기사입력 2007.05.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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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진은 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 팔강의 병리를 구별할 수 있어 처방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지난 18일 대덕컨벤션타운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 2007년도 보수교육에서 제일한의원 이근춘 원장은 맥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한데 이어 맥진법과 삽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맥진은 환자의 심장에서 가까운 왼손을 먼저 맥진하고 시간을 재면서 遲, 數, 浮, 沈을 동시에 관찰해야 한다.

    또 맥관의 지름, 대소, 강약, 좌우를 비교하되 좌양, 우음으로 관찰해야 하며 虛·實脈을 살펴 허맥의 허증은 보익하고 실맥의 실증은 사한다. 좌측 맥은 좌측 부위를, 우측 맥은 우측 부위를 관찰하지만 간의 맥은 우측, 비의 맥은 좌측을 관찰하도록 한다.

    삽맥이 나타나는 증후를 살펴보면 數澁脈에 발열의 경우 염증이 있거나 염증이 오려고 진행 중이며 삽맥에 열이 없는 경우는 염증이 아니라 기체나 체액이 고갈된 것이다.

    삭삽, 무열한 경우는 기체나 몸 안에 독소가 있거나 급성중독증상, 주독이 있는 것이며 임신 초기에도 삽맥이 잡힌다. 그러나 8주 이후에는 일종의 덩어리인 태아가 착상돼 자리를 잡게 되므로 삽활맥이 얼마간 같이 나오다가 활맥만 나타나게 된다.

    임신 후 1~2개월에는 삽맥, 2~3개월에는 삽활맥, 3~4개월에는 활맥이 나온다. 4개월 이후에는 정상맥만 나오며 만약 4개월 이후의 삽맥이나 활맥은 유산의 징후다.

    따라서 이 원장은 “삽맥이 나타나면 술, 매운 음식과 같은 염증에 해로운 자극성 음식은 물론 육식을 피하도록 하고 열독으로 오는 경우는 부자, 천오, 초오, 인삼, 계피 등의 열성 약제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며 “기체의 경우 신경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진액고갈의 경우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 체력 보강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우항 상근심사위원이 ‘한방건강보험 심사제도 및 지침’을, 대전대부속둔산한방병원 조정효 교수가 ‘암성통증의 평가방법론’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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