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전문대학원 모델 정립

기사입력 2007.01.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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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을 새로운 제3의 세계의학으로 만들어 갈 한의학의 보고이자 메카로 자리 잡을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초 자료가 제시됐다.

    지난 19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는 정부 및 한의계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국립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08년부터 문을 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한의협이 발주한 기초연구로서 상지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선동 교수를 주축으로 11개 분야에 대해 연구가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이자 이날 보고회의 진행을 맡은 이선동 교수는 “11개 분야로 세부적인 과제를 수립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전원을 어떻게 설립하고 운영할지, 또 향후 어떤 방식으로 인재들을 교육하고 한의학을 발전시킬지 그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06년도지만 지난 50년 동안 목말라했던 정부차원의 한의학 육성과 지원이 현실로 이뤄지고 나아갈 방향을 오늘 이 자리에서 제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선 자신들이 보유한 전통지식을 잘 보존하고 보다 육성해야 하며 또 그렇게 한 국가들이 초일류로 거듭났다는 점을 잊지말고 우리 고유문화유산인 한의학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세계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발표한 11개 분야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성격 및 위상 △전문대학원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인력 △교육모델- 4+4 교육과정 편성 △교수학습모델- 교육과정 운영 △교수의 자격요건과 임용 △학생선발요건과 절차- 선수과목, 입문시험, 선발절차 △한의학 전문대학원 시설 및 기자재 구축방안 △전문대학원의 필수기관 △학사조직에 대한 연구 △거버넌스 △운영비 등 재정추계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종형 부회장과 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구조개혁추진단 곽창신 단장과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 김유겸 팀장, 부산대 사무총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게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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