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하자”

기사입력 2006.12.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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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방산업연구회(회장 김수현)와 (재)제주하이디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1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한방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제주한방산업의 현주소 및 미래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근래 들어 외국산 한약재의 대량 유입으로 약 60여종의 한약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수입 한약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제주도 한방산업의 발전 목표를 지역 자치적 한약재 인증, 해양한방 정립 등으로 삼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도의 적극적인 한방산업의 육성 취지를 살려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김태윤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주도 한방산업·생물·생약자원의 보전 등에 대한 이해 및 활발한 정보 교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발표되는 내용들이 한방관련 학계나 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불로초 전설’의 제주도가 국내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이욱재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주약용식물자원(인수당건재약국 김한주 박사) △한방과학화와 천연물신약 개발(경기의약연구센터 지옥표 소장) △한약재 가공현황과 과제(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김남재 박사)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한방생명공학연구소 김학주 소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제주한방산업연구회는 제주도의 산업구조에서 차지하는 한방산업의 비중을 재조명하여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한방재료를 활용한 한방산업 발전을 목표로, 학술적 연구에 국한되는 활동이 아닌 산·학 협력체계 구축,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킨 한방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자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방산업연구회에는 김태윤 회장이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등 제주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도한의사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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