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회, 학교운동부 팀닥터 협약

기사입력 2006.10.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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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9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과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한방 팀닥터제도’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회와 부산시교육청이 합동으로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선수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효과적인 한방치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부상당한 선수들의 조속한 복귀를 도울 수 있는 취지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치료를 원하는 학교 운동선수들은 이번 사업에 동참하는 한의원을 방문하여 선수임을 입증하는 자료와 보험증을 제시하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받게 되고, 첩약에 대해서는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운동부 육성학교에서 이웃 한의원에 요청하면 해당 한의사가 학교를 방문해 한방 건강상담 및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고, 침,구,부항 및 한방물리요법 등을 시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시행하되, 상호 협의하에 1년 단위로 협약을 연장키로 하는 한편 이번 사업에는 부산지역 80여개의 한의원이 참가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 차원의 첫 사업으로는 부산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김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부산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관련 박태숙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시교육청 산하 3,70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등록선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운동부 한방의료 지원체제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게 된 만큼 선수들의 안전사고 방지 및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 감소 등으로 학교 운동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더불어 산다는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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