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통한 대학특성화 추구

기사입력 2005.08.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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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산업자원부는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와 함께 산·학협력확산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2008년까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이공계 핵심인력 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우수 실험실,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성장동력 특성화대학 등 5개 사업별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지역전략산업 및 성장동력분야의 중간기술인력 양성할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성장동력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는 20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관련 산자부 관계자는 “2008년까지 3만여명의 산업현장 밀착형 인력이 산업계로 배출되고 장기적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대학특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기대대로 연간 2만5천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산업현장에 투입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전문인력이 양성되는 등 산·학협력사업의 경제적 의미가 적지않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 사업을 지향하는 교육계로서도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핵심인력 3만명 육성 사업으로 20개 대학이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대학특성화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사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산학계가 노력하기에 따라 산업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 점에서 산업계는 상업화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고 해당대학으로서는 특성화를 촉진하는 상호 윈-윈 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대학은 신기술을 기업은 신산업 창출의 혁신거점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가 산·학협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사례가 산·학협력사업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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