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의료센터 건립 본격화

기사입력 2005.07.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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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김종열 박사팀은 스스로 환자의 맥을 진단하는 지능형 맥진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이 로봇의 개발 성공으로 유비쿼터스 원격의료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최근 부산대병원과 동아대, 동서대 등이 참여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센터’가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산지역 유비쿼터스 의료센터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마디로 유비쿼터스 의료센터는 환자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건강상태를 체크토록 하고, 실시간 진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헬스케어센터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08년 6월까지이며 매년 산자부로부터 8억원, 부산시로부터 1억8000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홈네트워크와 원격의료 단말기, 건강 질병 콘텐츠 제공 등 가정간호사와의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구현됨으로서 한국형 원격표준진료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유비쿼터스헬스케어 연계시스템이 표준으로 채택되면 한·양방 상호의료정보교환 및 재택진단 등 번거로웠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의 지적대로 유비쿼터스의료센터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
    그러나 한·양방 상호정보교환연계 못지 않게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관련기업이 상호연계돼 임상시험 등 질병치료기술과 치료제 개발,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야 비로소 유비쿼터스센터의 구축이 핵심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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