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 지난해 ‘절반’

기사입력 2005.06.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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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가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추진에 대해 획일적 추진 즉각 중지와 대학의 자율적 선택 보장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28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의 의·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주훈 팀장은 “지난해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아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쉽게 내기로 기본방침을 정했다”며 “각 대학 원서마감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3대1을 기록했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역시 지난해 4.9대1보다 훨씬 낮은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평가원은 8월 초 구성될 문제위원단에 이같은 방침을 전달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대한의사회 관계자는 “올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지원자격을 내세우며 까다롭게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의 획일적 전환추진을 즉각 중지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선택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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