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자르면 약효가 다르다”…‘더블컷 공법’ 효과 입증

기사입력 2026.0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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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약, 다소비 10개 품목 ‘더블컷 엑스함량 비교 시험’ 결과 발표
    유효성분 추출 극대화 위한 필수공정…약효 표준화에도 도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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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 번 더 자르면 약효가 다르다는 경희의료원의 오랜 노하우가 과학적 수치를 통해 입증됐다.

     

    경희의료원의 노하우를 활용해 GMP 한약재를 제조하는 경희한약은 26일 자사만의 특화 공법인 더블컷 공법이 단순절단 방법에 비해 유효성분 추출률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경희한약 품질개발파트에서 3년여 간 진행해 온 더블컷 공법 효능 검증 프로젝트의 종합 결과물이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2024년 마황·갈근 등 주요 약재의 지표 물질 추출 효율을 규명한 데 이어, 올해 다소비 10개 품목에 대한 엑스(Extract) 함량 전수 조사를 마쳤다.

     

    경희한약 품질개발파트에서 실시한 ‘2026 더블컷 엑스함량 비교 시험결과에 따르면, 주요 10개 품목 대부분에서 더블컷 공법을 거칠수록 묽은에탄올 엑스함량이 최대 약 2배까지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육계·두충과 같이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성분 추출이 까다로운 약재들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 가운데 실제 단순절단된 육계의 경우 더블컷 공법을 거친 후 엑스함량이 2배 가량 급증했고, 두충·건강 역시 각각 1.7, 1.6배의 상승을 기록하는 등 더블컷 공법이 약효 성분 용출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희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더블컷 공법이 편리한 계량, 대량 탕전 시간 단축 등과 같은 단순한 조제 편의성을 넘어, 유효성분 추출 극대화를 위한 필수공정이며, 약효의 표준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더블컷 공법을 통해 약재가 균질화되고 표면적이 늘어나면서 추출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데이터를 통해 균일한 크기로 한 번 더 절단하는 정성이 실제 임상에서의 약효 차이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고효율 한약재 공급을 통해 한의약 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한의 임상가에서 고품질·고효율 한약재에 대한 요구도가 커져가고 있는 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경희한약의 품질 혁신이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 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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