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성 한의예과 교수, 기획부터 임상 구조 설계까지 직접 주도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성과로 한의학 임상교육 혁신을 위한 ‘K-MEDI 디지털 교육콘텐츠(VR)’를 선보이며, 미래형 한의학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콘텐츠는 대학이 보유한 한의학 특성화 교육 역량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 임상교육의 공간‧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K-MEDI 교육모델로 확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VR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임상 구조 설계까지 한의과대학 교수가 직접 주도했다는 점이다.
노종성 한의예과 교수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X)을 기반으로 견비통, 요통, 슬관절염 등 10종의 대표 임상 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WHO 표준 경혈 444개를 3차원 좌표로 정밀 매핑하고, 인체 모델링의 해부학적 타당성을 교수진이 직접 검증해 자침 정확도를 판별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임상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와 절차로 실습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는 VR 실습에 정량적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임상교육의 한계도 뛰어넘었다. 학습자는 ‘학습 모드’와 ‘실습 모드’를 통해 단계별 훈련이 가능하며, 자침 시 각도‧깊이‧정확도‧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결과가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임상 수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공선택 과목인 ‘의안의 이해(노종성 교수)’ 13주차 교육과정과 연계돼 실제 수업에 적용되며, 학생들의 임상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장정현 노마드교육혁신처장은 “이번 VR 콘텐츠는 K-MEDI 특화 교육역량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향후 생성형 AI 기반 문진 시스템과 소아‧노인 등 다양한 환자 페르소나 시뮬레이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대구한의대학교를 글로벌 한의학 교육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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