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섭취, 코로나19 감염자의 만성피로 개선에 도움”

기사입력 2026.0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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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코비드와 관련된 불안, 피로, 만성 피로 증상 유의미하게 개선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동혁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한의신문]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팀이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동혁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G1899 한국 홍삼 추출물이 급성 COVID19 감염에 대한 롱코비드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 논문을 국제학술지 JGR(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소개했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을 이르는 말로, 코로나19를 앓은 뒤 피로감, 숨 가쁨,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수면장애 등 원인 모를 여러 증상들이 한동안 지속되면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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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롱 코비드는 지속적인 염증, 면역 조절 장애, 자율신경 기능 장애에 의해 유발되며, 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 건강에 적지 않은 해를 끼치면서 여러 질환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 기간 동안 실험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60세 성인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만성피로 해소에 효능이 탁월한 한약재인 홍삼의 섭취가 롱코비드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연구는 대상자를 홍삼 섭취군(108명)과 위약군(108명)으로 구분해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험실에서 COVID-19 감염이 확인된 지 1주일 이내에 연구센터에서 초기 임상 평가를 받아 진단을 확인하고 혈당 지표,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지표, 지질 프로필, 감별별 전혈구 수치를 포함한 종합 혈액 검사를 받았으며, 동시 단일 세포 분석도 수행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각 그룹에 홍삼추출물분말과 위약을 각각 1일 1회 2g씩 섭취하도록 했고, 이후 3·6·9·12주마다 코로나19 관련 만성피로증후군(CFS-COVID19) 설문 평가와 혈액검사를 시행해 12주간의 증상 변화와 만성염증 및 면역세포 지표를 혈액검사로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홍삼섭취군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롱코비드의 전반적인 증상 수치가 최초 2.78에서 12주 후 0.62로 68% 개선되는 등 롱코비드와 관련된 불안, 피로, 만성 피로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조절 T세포의 안정성 유지로 만성염증도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연구를 완료한 216명의 참가자 중 홍삼섭취군은 위약에 비해 CD4/CD8 T 세포 비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증상 완화도 더 큰 효과를 보였다”면서 “홍삼 섭취가 롱코비드 증상 완화에 유익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특히 여성들의 피로 증상 개선은 COVID-19 관련 피로의 장기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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