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암 걸려도 5년 이상 생존”

기사입력 2026.01.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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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생존률 크게 증가…전립선암, 남성암 1위 차지
    치료 중·완치된 암 유병자 273만여명…국민 19명당 1명꼴
    보건복지부,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 공개


    5년 상대생존율001.png

     

    [한의신문] 최근 5년간(2019~2023) 암진단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먼저 암 생존율을 살펴보면 최근 5(2019~2023)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73.7%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 대비 19.5%p 높아졌다. 여자(79.4%)가 남자(68.2%)보다 높았고,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폐암(42.5%), 간암(40.4%), 췌장암(1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여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 강화가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2001~2005년 대비 2019~2023년에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 암종은 폐암(25.9%p 증가), 위암(20.6%p), 간암(19.8%p)이었고, 조기 진단(국한)된 암환자의 생존율은 92.7%인 반면, 원격전이로 진단된 환자는 생존율이 27.8%로 낮아 복지부는 조기진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환자발생수001.png

     

    암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정체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2023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8613(151126, 137487)으로 전년대비 7296(2.5%) 증가했고, 암통계를 처음 집계한 1999101854명에 비해 2.8배 증가했다(암환자 수:(’99)101854(’10)208,458(’22)281,317(’23) 288,613)

     

    그러나 인구 구조의 변화를 배제하고 산출한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522.9명으로 최근 정체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최근 신규 암환자 수의 증가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인구 10만 명당 발생률:(’20)489.5(’21) 531.4(’22)521.3(’23)522.9명)

     

    또한 성별로 보면 남자 암 발생률은 587.0, 여자는 488.9명 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동안 암이 발생할 확률의 경우, 남자는 약 2명 중 1(44.6%), 여자는 약 3명 중 1(38.2%)으로 추정됐다.

     

    암 발생 순위는 202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이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특히 2022년 폐암을 제치고 전립선암이 남성암 1위가 됐다.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0~9세는 백혈병, 10·20·30대는 갑상선암, 50대는 유방암, 60·70·80세 이상에서는 폐암이었다.

     

    암 발생 순위001.png

     

    성별로 나눠 보면 남자는 0~9·10대 백혈병, 20·30·40대 갑상선암, 50대 대장암, 60·70대 전립선암, 80세 이상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여자는 0~9세 백혈병, 10·20·30대 갑상선암, 40·50·60대 유방암, 70대 폐암, 80세 이상은 대장암이 가장 많았다.

     

    2023년 신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 암환자 수는 145452(962, 55390)으로 전체 암환자의 50.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이었고,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전체 암유병자는 2732906명으로, 전년(2588079) 대비 144827명 증가했고, 국민 19명당 1(전체인구 대비 5.3%)에 해당했다.

    암유병자 중 남자는 1193944, 여자는 153896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3배로 많았다.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587292, 21.5%)이었으며, 이어 위암(366717, 13.4%), 유방암(354699, 13.0%), 대장암(3464, 12.4%), 전립선암(161768, 5.9%), 폐암(141143, 5.2%) 순이었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62.1%)1697799명으로 전년(1587013) 대비 11786명이 증가했다.

    아울러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생존율이 높은 암종은 진단 후 시간이 지나도 유병자 수가 완만하게 유지된 반면, 고령층에서 주로 진단되는 폐암·전립선암·췌장암은 진단 후 유병자 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생존율이 낮은 폐암과 췌장암의 경우 그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국제 비교를 해보면 한국의 2023년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유사한 높은 암 발생 수준을 보였다. 반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4.3명으로 일본(78.6), 미국(82.3) 등 주요국 중 현저히 낮았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는 20261월 중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을 통해 공개해 열람분석연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암종별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유병자 수0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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