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2025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개최

기사입력 2025.12.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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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조무사 전문성 향상 위한 교육 엄선…현장 중심 실무·소통 역량 강화
    박지나 부회장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동반 성장하는 기반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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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6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5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박지나 학술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의약의 가치와 한의사 제도의 이해(오현주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이사) 한의원 실무역량 강화교육(황주원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위원) 현대 한의원에서 필요한 간호역량(김가람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위원) 설득력을 높이는 심리학(서은경 인사랑컨설팅 대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 진료 흐름 전반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과 현대 한의의료기관의 다양한 간호 역할 및 환자와의 효과적인 소통 등으로 균형 있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현주 학술이사는 한의약이 지닌 고유한 치료 철학과 임상적 강점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K-한의약이 해외에서도 관심받고 있는 흐름을 소개하며, 한의약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한편 한의사와 간호조무사가 함께 만드는 진료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주원 학술위원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무 가이드라는 목표 아래 환자 응대 및 접수·예약 운영 수납·행정 처리 보조 실무(··부항 등) 의무기록관리(SOAP 노트 형식) 등 한의원 실무 전반에 걸쳐 각 업무마다 실제 운영 흐름에 맞춘 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환자의 첫 방문부터 치료 보조, 기록까지 이어지는 진료 흐름을 단계별로 정리,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토록 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 학술위원은 최근 한의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안내하며, 초음파·혈액검사 장비 도입 디지털 헬스 시스템 활용 AI 기반 진료 도구 확산 등 한의원의 진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간호조무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의료·고객 상담 교육을 다수 진행해온 서은경 대표는 환자 상담에서 설득력을 높이는 핵심 심리요인과 실전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 대표는 신뢰 형성의 세 요소(일관성·공감·전문성)와 함께 환자의 저항을 줄이는 질문기법, 환자 유형별 대응 전략 사례 등으로 환자 니즈와 진료 정보 전달의 균형을 잡는 대화 원칙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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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박지나 부회장(학술위원장)이번 보수교육은 간호조무사들이 한의의료기관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과 환자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마련해 간호조무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질 높은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사와 간호조무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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