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약재 확보 위한 지속적인 노력 ‘눈길’

기사입력 2025.11.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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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퓨어·경희한약, 경북 안동서 지황·산약 산지 현장 점검
    엄격한 원료검사 거쳐 의약품용 한약재로 제조·유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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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바이퓨어(대표 김우성)와 경희한약(팀장 이준호)은 최근 지황과 산약의 주산지인 경북 안동에서 채취 건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작황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지황과 산약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밭의 토질, 지황은 습기에 매우 취약해 물빠짐이 나쁘면 금방 물렁해지면서 손상되기 쉽고, 산약의 경우에는 딱딱한 토질의 밭에서는 뿌리가 밑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보슬보슬한 토질의 밭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약재는 기후·토질과 함께 유효성분 함량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채취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뿌리 약재의 경우 채취 시기를 일찍 잡으면 뿌리의 크기나 속이 부실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늦가을이나 초겨울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실제 뿌리 약재의 채취 시기는 잎을 보고 알 수 있다. 즉 잎이 푸르고 싱싱할 때는 알이 크고 있는 상태이며, 모든 영양분과 유효성분이 뿌리로 내려가면 뿌리가 굵고 꽉 차면서 잎은 노래지면서 시들어지는데, 이번에 방문한 지황과 산약 밭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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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점검팀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농업인들과 같이 땅을 파고 올해 햇 지황과 산약을 일부 캐서 드러난 색택과 크기 및 특유의 맛 등 생육 상태를 확인한 결과, 고온의 여름 동안 땅의 열기(熱氣)로 뿌리가 녹아버리는 하고(夏枯) 현상없이 잘 생장했음이 확인됐다.

     

    이날 한 농업인은 지황과 산약을 재배하고 있는 경북 안동의 농업인들은 적합한 기후와 토질 덕분에 고품질 지황과 산약을 키워낸다는 자부심을 모두가 가지고 있다면서 더불어 고품질 지황과 산약을 재배하기 위해 밑거름을 많이 주고,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는 물을 자주 주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며,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산 한약재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퓨어와 경희한약은 탕전 시 유효성분 추출을 높이는 더블컷 공법을 건지황, 산약, 현삼 등에 적용해 유효성분 추출률을 높이고 국산 한약재의 품질을 높여 관심이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지 점검이 완료된 지황과 산약은 향후 경희한약에서 엄격한 원료 검사를 거쳐 의약품 한약재로 제조될 예정이며, 유통 판매는 경희한약 공식 판매처인 바이퓨어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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