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 한의회원들의 도약 다짐”

기사입력 2004.10.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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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가 지난 3일 허남식 부산시장, 한의협 안재규 회장·경은호 수석부회장,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김한수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백운포체육공원에서 개최돼 1만5천여 한의회원들의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마련됐다.

    이성우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그동안 많은 시련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선·후배가 하나되어 슬기롭게 헤쳐 나오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의회원 모두가 함께 땀 흘리면서 서로의 단합과 사랑을 재확인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날로 각인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한의사회는 시민건강과 지역발전을 위해 금연침 무료시술, 농촌의료봉사, 외국근로자와의 만남의 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봉사와 미덕의 인술을 직접 실천하는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재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의사제도의 모태가 됐던 부산지역에서 회원들의 체력 향상과 더불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단결심을 고취하는 이번 대회가 열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의사회관 완공 등 한의계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모처럼 진료실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봉 의장도 격려사에서 대회 준비에 참여한 부산지부 회원을 격려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육체적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건강한 한의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구경기는 인천-경북, 서울-경기, 광주-제주, 대전-대구, 부산-전남, 전북-충남, 경남-충북, 울산-강원의 경기가 2개의 운동장에서 분산 개최, 4강에는 서울·대구·부산·울산팀이 출전했다. 이어진 준결승전은 두 경기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려, 서울팀과 전대회 우승팀인 부산팀이 제3회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양팀 모두 밀고 밀리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 속에 김직수 선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팀이 1대0으로 부산팀을 누르고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차기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부산팀이 준우승을, 대구·울산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족구대회에서는 △우승: 강원 △준우승: 전남 △3위: 경기 △4위: 경남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개인상에는 대회 MVP에 서울팀 김관식 선수가, 야신상에는 부산팀 문장원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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