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초음파연구회, 전국 교육위원 워크샵 ‘성료’

기사입력 2025.10.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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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역학적 치료에서 한의 초음파 활용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교육 ‘눈길’
    오명진 회장 “최신 지견 및 임상증례 공유…임상 초음파 근거 구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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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미국진단초음파협회 자격자 모임인 한의초음파연구회(회장 오명진)는 26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전국 교육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생체역학적 치료에서 한의 초음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초음파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전국 교육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초음파 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계신 강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혈 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증례들을 활발하게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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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강의는 안태석 한의초음파연구회 부회장(서울 바로한의원)이 맡아 어깨 관절의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진행, 어깨 통증 환자 진료 시 다빈도로 활용되는 34개의 시술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어깨 통증 치료도 중요하지만, 통증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원인’, 즉 생체역학적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안 부회장은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충돌 증후군과 회전근개 건병증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특정 구조물의 염증이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는 결과일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생체역학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부회장은 또 회전근개 건병증 환자들은 상완골두의 과도한 상방/전방 활주 견갑골의 상방 회전 및 후방 경사 감소와 같은 비정상적인 관절 운동학을 보인다회전근개 및 전거근 등 견갑대 근육의 기능 부전 거북목, 흉추 후만증, 둥근 어깨와 같은 자세 불량 후방 관절낭의 경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건병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부회장은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처럼 다양한 해부학적·생체역학적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초음파 가이드 촉진(Sono-palpitation)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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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 강의에 이어진 ‘LIVE 경혈 초음파 시연에서는 프로브 위치와 니들 진입 방향, 그리고 효과적 시술 깊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교육위원들은 31조로 나뉘어 이론 강의와 시연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오명진 회장은 워크샵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매달 진행되는 온라인 아카데미와 오프라인 실습 워크샵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강사진의 교육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임상 초음파 근거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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