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해부학·초음파 실습 교육 디지털 전환 ‘시동’

기사입력 2025.10.24 14:1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임상해부학회, ㈜7일과 업무협약 체결
    HAVEST 플랫폼 통해 온라인 실습 영상·VOD 구축
    권오빈 회장 "한의학 임상역량, 체득하는 교육으로 전환돼야"

    해부학회 주7일.png


    [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가 한의학 실습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표준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16일 교육 플랫폼 HAVEST를 운영하는 ㈜7일(대표 김현호)과 업무협약을 체결,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실습 영상 제작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한의임상해부학회가 추진 중인 표면해부학 기반 초음파 실습 교육의 전국 확대 및 디지털화를 본격화하는 조치로, 향후 한의학 실습 교육에 영상 콘텐츠와 온라인 교습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대규모 이론·시연 강좌의 고품질 영상 제작 △공동 교재 및 강의자료 개발 △실습 영상(VOD) 구축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오빈 회장은 “한의학의 임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는 교육에서 체득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HAVEST 플랫폼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수준 높은 실습 교육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이미 공중보건의·전공의·개원의 대상으로 표면해부학·초음파 실습 교육 표준화 모델을 구축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실습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7일은 의료 및 보건 교육 영상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임상해부학회의 코스웍 강좌를 라인 강의(VOD)형태로 제작·제공하며, HAVEST를 통해 교육자료를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김현호 대표는 “한의임상해부학회의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이 가진 체계성과 전문성은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한의학 교육의 표준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협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 프로그램 영상화 △표면해부학 및 초음파 실습 교재 발간 △실습 영상 데이터베이스(VOD) 구축 △코스웍의 온라인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