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 논의 ‘본격화’

기사입력 2025.08.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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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한의사회·이주연 시의원,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한의약, 만성질환 관리·노인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

    과천시의회 한의약1.jpg

     

    [한의신문] 과천시의회와 지역 한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정책 기반 마련에 나섰다. 

     

    과천시한의사회(회장 박지우·이하 과천시분회)와 과천시의회 이주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과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활용 방안과 조례안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이 발표한 ‘과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기반 정책 마련 △한의약 관련 연구·사업 지원 △예방·치료·재활 분야에서의 한의약 활용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주연 의원은 “의학적 측면에서 한의약은 만성질환 관리, 노인성 질환 예방,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에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특히 서양의학과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시민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의회 한의약2.jpg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의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이날 과천시분회 회원들은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과천시도 조속히 조례안이 시행되길 바란다”,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한의약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는 의견들을 개진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과천시만의 특성을 살린 한의약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오는 9월 개최하는 제292회 임시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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