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소

기사입력 2025.08.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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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방문 한의진료 서비스도 운영
    양태인 보건소장 “한의진료의 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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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부산서구보건소(소장 양태인)1일 서구보건소 내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공공 한의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에 개소한 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에서는 ·부항 등 한의처치 생활습관 및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건강생활실천 교육 한의약적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방문 한의진료 서비스도 함께 운영,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한의학이 공공보건의료 영역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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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공한수 서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방진료실 개소를 계기로 보건소가 지역 내 통합의료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촘촘한 건강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태인 소장은 지난해 이맘 때쯤 한의사 첫 보건소장 임용이라는 부담감을 갖고 한의학의 공공의료 확대에 힘쓰겠다고 인터뷰했던 때가 떠오른다이번 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소가 서구 주민의 한의진료 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의료취약계층에게도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며, 미미하지만 한의학의 공공의료 진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7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진료 및 상담 예약은 보건소 한방진료팀(051-290-5226)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에서는 지난 6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청 내 한의진료실 설치 및 각 구 보건소에 ‘5급 한의사 정규직 배치등 한의 공공의료 확대방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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