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회 보수교육 실시

기사입력 2004.05.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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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송파구한의사회(회장 박상백)는 교통회관에서 ‘2004년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을 상대로 세무·보험(건강, 자동차), 사상체질 변증의 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세무서 및 심평원 등 외부인사가 강의를 맡은 1·2교시 강의는 중요 교육내용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진 않았다. 이는 “세금 잘 내면 그만큼 혜택이 있다”는 골자의 세무강의와 줄줄이 열거하는 1시간의 보험강의가 회원들에게 식상하거나 지루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반면 한의계 내부인사들의 강의는 일목요연하게 핵심을 정리해 짚어줌으로써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의협 이석원 보험이사의 한방자동차보험강의에서는 회원들이 필기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 참여의지를 보여주었다. 한 회원은 자신이 직접 겪은 자동차 보험에 관한 에피소드를 질문과 함께 잘 풀어내 보험이사로부터 ‘명쾌한 정리’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보수교육에 대한 송파구 회원들의 반응을 분석컨대, 세무보다는 보험에 더 큰 관심을 보였고 ‘사상체질 변증의 운용’ 등 한의원 경영과 진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한의학 강의에 열띤 학구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료나열’ 이나 ‘무조건 많이 알려줄기’ 등의 강의스타일 보다는 핵심을 찔러주는 명쾌한 스타일의 강의를 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따라서 향후 보수교육 등 교육세미나의 외부강사 섭외 시에 회원들이 어떤 주제의 강의를 원하느냐보다는 ‘무엇을 원하느냐?’ 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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