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한의진료로 ‘자휼’을 실현하다”

기사입력 2025.07.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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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나눔봉사단 창립 4주년 기념 ‘후원인의 밤’ 개최
    이현수 단장 “지역사회 후원으로 일군 ‘소중한 변화’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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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이현수)’은 15일 창립 4주년을 맞아 발기인 및 후원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한의진료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봉사단은 정조대왕의 ‘자휼전칙(字恤典則)’ 정신을 이어받아 관내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1년 7월 창단한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제안으로 봉사단명을 ‘나눔봉사단 자휼’로 변경해 장애인 대상 한의진료로 후원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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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이현수 단장, 정진용 회장, 윤성찬 회장, 이용호 회장, 서만선 초대 단장

     

    이날 이현수 단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후원인 분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진심 어린 나눔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의학적 도움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고 연결되는 소중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하는 이 길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열정과 책임감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건강을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진용 수원특례시한의사회장은 “후원인 분들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더 건강하고 따뜻한 수원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원시한의사회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봉사단의 성장에 단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는 지역 후원인 분들과 단체 관계자 분들께서 대상자 선정에서 후원까지 도움을 주신 덕택”이라며 “한의사, 한의원, 한의학은 언제나 국민 곁에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나눔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은 “봉사단이 창단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는데, 매년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휴일에도 장애인 대상 한의진료 사업에 매진해오시는 원장님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좋은 사업들이 수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만선 초대 단장(한의협 부회장)은 “창단 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 가능성·적합성·투명성과 더불어 관련 연구를 목표로 운영해왔는데 봉사단이 오늘날 이렇게 확대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수원시와 여러 후원 단체에 큰 감사를 드리며, 4년이 아닌 40년까지 지속되는 나눔의 여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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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은 올해 ‘가가호호 행복나눔2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저성장 아동 30명에게 한약을 지원했으며, ‘아동-장애인 그룹 후원사업’을 실시해 지역 시설인 수원희망의집, 에벤에셀의집, 원천그룹홈에 간절기 의류 및 생필품을 후원한 데 이어 ‘독거어르신 경옥고 후원’을 통해 독거 어르신 100명에 경옥고 200세트를 후원했으며, ‘수원나자렛집 후원사업’에선 의류 및 학습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을 시작,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수봉재활원, 바다의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침·뜸·추나 치료, 한의물리요법, 한약 투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수원시에선 지난해 12월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 평가회’를 통해 대상자뿐만 아니라 관내 시설 등의 만족도와 함께 사업 확대에 대한 수요를 확인, 올해부터 이현수한의원, 삼인당한의원, 손한의원, 움여성한의원이 참여해 대상자와 진료 횟수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봉사단은 ‘후원을 위한 알뜰바자회’도 진행했으며, 윤성찬 회장과 이용호 회장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도 기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원을 비롯해 수원특례시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드림스타트팀 위은미 팀장·이선희 주무관, 시민복지국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지원팀 최명희 팀장·김미영 주무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해영 관장·서보라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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