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만 입국자 대상, 스마트 검역 서비스 단계적 확대

기사입력 2025.07.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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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검역소, 15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검사 시범사업 확대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Q-CODE’ 기반 시범사업도 시행

    [한의신문]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15일부터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과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은 지난 2월부터 김포·제주공항, 4월부터 김해공항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15일부터는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만으로 확대 운영된다.

     

    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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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건강상태질문서 배부를 폐지하고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인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김해공항부터 시작됐으며, 올 2월 대구·청주공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오는 15일부터는 김포·제주공항을 추가하여 총 5개 공항에서 운영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 또는 경유하여 입국하는 사람은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하는데, 종이 건강상태질문서 대신 사전에 발급받은 QR코드를 통해 입국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역 조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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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이전인 지난해 8월에는 김해·대구·청주공항 입국자의 Q-CODE 이용률은 26.0%였으나 시범사업을 통해 항공사·여행사 협조와 출입국자 대상 홍보 등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의 Q-CODE 이용률은 92.6%로 크게 증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입국자가 자발적으로 증상을 신고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립검역소의 여행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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