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혈액검사 기반 디지털 진료모델 구축 ‘공동 협력’

기사입력 2025.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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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당-선경메디칼㈜-㈜인테그로메디랩, 3자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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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의약의 과학적 진단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춘 진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옥천당, 선경메디칼, 인테그로메디랩 3개 사가 8한의혈액검사-한약처방 디지털 진료모델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한의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를 활성화하고, 한약 처방 과정에서 객관적인 진단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진료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혈액검사-진단-처방전 작성 과정을 통합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 한의사가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의 진료 현장에 혈액검사를 도입하고, 이를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으로, 진단 및 처방 과정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한의약 임상진료지침 등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옥천당 구성민 대표는 옥천당은 그동안 한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최적의 한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의계 최초의 디지털 의료기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더불어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경메디칼마재호 대표는 그동안 한의의료기관에 다양한 진단기기를 보급해 왔지만, 혈액검사는 급여·비급여 모두 인정받지 못해 비용 부담이 의료기관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혈액검사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키고, 한의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테그로메디랩 조선영 대표는 그동안 기능의학 분야 전문 학회인 한의기능영양학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혈액검사 기반의 진단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그로메디랩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닥의 혈액검사 분석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솔루션을 통해 한의약이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자 협약은 한의 진료의 객관성과 과학화를 실현하는 중대한 첫걸음으로, 향후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정밀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한의약 디지털 전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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