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맞아 한의학 교육의 혁신적 발전 방향 모색

기사입력 2025.07.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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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교육학회, ‘생성형 AI 연구와 교육 미래 전망’ 웨비나 시리즈
    한상윤 회장 “생성형 AI가 가져올 한의학 교육과 연구의 변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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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과 AI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웨비나 시리즈 세 번째 세션으로 ‘생성형 AI 연구와 교육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한의학교육학회는 그동안 AI 시대를 맞아 한의학 교육의 혁신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AI 시대 한의학교육의 미래 Webinar Series’를 기획·운영해왔는데, 이는 생성형 AI 기술이 한의학 교육과 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하는 한편 실제 사례와 전망을 폭넓게 공유하는 학술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생성형 AI 연구와 교육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Zoom 플랫폼을 통해 열린 웨비나 시리즈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의학 교육에 있어 AI 활용의 새로운 기회와 또 다른 도전 과제에 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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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한의대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주제로 발표한 장동엽 교수(동의대 한의대)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평가 방식이 흔들리고 있음을 진단하고 새로운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AI 활용이 불가피해진 환경에서 학습 과정과 참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AI 관련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한의대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AI 기술 및 연구 동향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정재균 연구교수(서울대학교병원)는 환자의 임상 데이터가 시계열로 축적되는 최근 의료 연구의 변화와 AI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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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교수는 이와 더불어 환자 맞춤형 데이터 통합과 분석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다양한 임상시험 설계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는 최신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AI 시대에 한의학교육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하며, 연구자의 길을 모색하며 심화된 과정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수요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 시리즈를 기획한 한상윤 회장은 “세 번에 걸친 웨비나 시리즈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한의학 교육과 연구의 변화를 함께 전망해 보고, 학생 평가의 새로운 방향과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교육학회는 오는 8월 22일(금) 오후 3시 원광대학교에서 ‘한의학교육의 통합교육’을 주제로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KorMEE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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