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최대 124만원 지원

기사입력 2025.03.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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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착순 80명 모집, 한의의료기관서 3개월 간 집중 치료
    지난해 총 81명 지원…12명 임신, 임신율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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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경제적 부담 없이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의난임치료 대상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마지막 보조생식술 종료 후 3개월 이상 지났으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난임부부에게 3개월간 한의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한약 및 검사비 등을 포함 1인당 최대 124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81명(여성 51명, 남성 3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12명이 임신에 성공해 임신율 23.5%를 기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광주광역시한의사회(062-223-9481)에 문의한 후 난임진단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이후 한의사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지정된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 간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이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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