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 추진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06.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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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합성에 치중하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약재 등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2~3년이 한국이 미래형 국산 천연물신약 강대국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외에서 2009년까지 출시가 예상되는 천연물신약은 6개 품목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제약의 ‘조인스정’을 필두로 (주)KMSI가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KD-30’과 (주)롯데의 신경안정치료제 ‘연심정’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13일 안동시(시장 김휘동)와 미국의 GCET(대표 이명희)는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GCET사는 2004년 이명희 한의학 박사가 창립한 회사로 미국 뉴욕에 소재하고 있으며, 향쑥(Artemisia)으로부터 Super Critical Exteaction(강력한 주요추출)에 대한 세계적인 특허를 받았으며, GMP시설을 활용한 천연물과 한약재에서 원료를 추출해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력계약서 체결로 말라리아 약품 원료인 쑥을 안동지역 벼 재배 대체작물로 재배할 수 있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은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산업 기반 구축사업으로 4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조성사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른 약에는 내성을 갖는 말라리아 병원균도 안동지역 쑥(애엽)에는 맥을 못출 정도로 국산약 효능이 뛰어나다”며 “정부 지원사업으로 미국 GCET社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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