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 설립취지 맞는 교육체계 확립

기사입력 2006.12.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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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일원화 정책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을 유치한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자직능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웃지못할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달 4일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유용상 위원장은 “의협 회원이자 의사인 김 총장이 한전원을 설립한 것은 의료일원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한번 설립된 한전원은 향후 한의대 교육의 전체적인 이원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 모뎀텀 역할을 자임하게 될 것”이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부산대는 유치에 앞서 부산 한전원 교육의 전체적인 방향은 다양한 다학제 전공자들의 장점을 살려 산업화 연구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과연 김 총장측이 밝힌 대로 의료일원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유치했느냐 하는 진실게임을 밝히는 일일 것이다.

    특히 장래 한전원으로 전환될 기존 한의학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의계가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김 총장 본인 입장으로서야 직능간 고래등 싸움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자신이 일원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다면 예삿일이 아니다. 설혹 그 말의 단 1%라도 진실이 섞어있다 해도 사기극(詐欺劇)임을 부인키 어렵다.

    차제에 정부는 평가기준대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모뎀텀으로 설립 취지에 걸맞는 교육 커리큘럼 등 구체적 한의학 교육평가에 대한 논의를 한의학교육평가원 등 한의학계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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