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장애인주치의, 왜 필요한가?
한의 외래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73.2%가 근골격계 질환 치료 위해 방문
한의의료 이용, 양방의료 이용시 15.38배·만성 근골격계 질환 보유시 1.85배 높아
본란에서는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한의 장애인 주치의 도입방안 연구' 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고서에서는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2008∼2015년 한국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에 대한 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2015년 단년도 데이터를 통해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상병, 치료항목, 이용 의료기관을 파악했다. 또한 다변수 분석을 통해 장애인의 개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장애인의 가구소득이 한의의료 이용 본인부담액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중 1년간 한의 외래를 이용한 비율은 '08년 15.1%에서 '15년 17.6%로 증가한 반면 장애인의 1인당 평균 한의 외래 본인부담액은 2008년 2만8652원에서 2015년 1만8760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년 한의 외래를 한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에 대해 한의의료서비스의 이용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한의 외래의료서비스 방문당 평균진료비는 비장애인은 1만5268원이며, 장애인은 5647원으로 나타나 비장애인의 진료비가 장애인보다 9621원 높았다.
한의 외래방문당 평균진료비, 호흡기계 질환이 가장 높아
이용 상병으로는 장애인은 73.2%가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한의 외래를 이용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장애인의 한의 외래 방문당 평균 진료비는 손상 질환이 2039원으로 가장 낮은데 비해 호흡기계 질환이 5만3988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한의원에서 한의 외래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기타 의료기관에서의 이용 비율이 더 높았고, 한의 외래 방문당 평균 진료비는 한방병원은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1만7679원이, 또 한의원에서는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9160원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항목별 한의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한의의료서비스 치료 항목별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급여 서비스 중 가장 금액이 큰 '한의의료기관 조제한약'의 경우 이용 비율이 비장애인이 2.8%, 장애인이 1.0%로 약 3배 차이가 나는데, 이 때문에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방문당 평균 진료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방의료 이용 여부 및 성별, 한의의료 이용률에 영향 미쳐
특히 장애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양방의료를 이용한 경우 한의의료를 이용할 확률이 15.38배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3.23배,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보유한 경우에는 1.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의 개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모든 변수를 통제해 분석한 결과). 또한 양방의료 이용 여부와 성별은 단계적으로 통제변수를 투입한 것과 상관없이 모두 한의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가구소득이 장애인의 한의의료 본인부담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통제변수를 투입하지 않은 경우 연간 가구소득이 1000만원 증가할수록 한의의료 본인부담액은 연간 1만9940원이 증가했으며, 통제변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모든 분석에서 가구소득 증가에 따른 한의의료 본인부담액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의료, 장애인 주치의 모델에 적극 반영 '필요'
이와 관련 연구팀은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한의의료는 (장애인 치료 및 관리에)강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이용이 많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관리 프로그램에 한의의료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서도 서비스 프로그램에 건강보험 보장성이 높은 항목을 반영하는 등 장애인주치의 서비스 이용료 산정을 합리화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의 외래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73.2%가 근골격계 질환 치료 위해 방문
한의의료 이용, 양방의료 이용시 15.38배·만성 근골격계 질환 보유시 1.85배 높아
본란에서는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한의 장애인 주치의 도입방안 연구' 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고서에서는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2008∼2015년 한국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에 대한 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2015년 단년도 데이터를 통해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상병, 치료항목, 이용 의료기관을 파악했다. 또한 다변수 분석을 통해 장애인의 개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장애인의 가구소득이 한의의료 이용 본인부담액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중 1년간 한의 외래를 이용한 비율은 '08년 15.1%에서 '15년 17.6%로 증가한 반면 장애인의 1인당 평균 한의 외래 본인부담액은 2008년 2만8652원에서 2015년 1만8760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년 한의 외래를 한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에 대해 한의의료서비스의 이용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한의 외래의료서비스 방문당 평균진료비는 비장애인은 1만5268원이며, 장애인은 5647원으로 나타나 비장애인의 진료비가 장애인보다 9621원 높았다.
한의 외래방문당 평균진료비, 호흡기계 질환이 가장 높아
이용 상병으로는 장애인은 73.2%가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한의 외래를 이용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장애인의 한의 외래 방문당 평균 진료비는 손상 질환이 2039원으로 가장 낮은데 비해 호흡기계 질환이 5만3988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한의원에서 한의 외래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기타 의료기관에서의 이용 비율이 더 높았고, 한의 외래 방문당 평균 진료비는 한방병원은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1만7679원이, 또 한의원에서는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9160원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항목별 한의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한의의료서비스 치료 항목별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급여 서비스 중 가장 금액이 큰 '한의의료기관 조제한약'의 경우 이용 비율이 비장애인이 2.8%, 장애인이 1.0%로 약 3배 차이가 나는데, 이 때문에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방문당 평균 진료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방의료 이용 여부 및 성별, 한의의료 이용률에 영향 미쳐
특히 장애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양방의료를 이용한 경우 한의의료를 이용할 확률이 15.38배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3.23배,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보유한 경우에는 1.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의 개인 특성이 한의의료 이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모든 변수를 통제해 분석한 결과). 또한 양방의료 이용 여부와 성별은 단계적으로 통제변수를 투입한 것과 상관없이 모두 한의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가구소득이 장애인의 한의의료 본인부담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통제변수를 투입하지 않은 경우 연간 가구소득이 1000만원 증가할수록 한의의료 본인부담액은 연간 1만9940원이 증가했으며, 통제변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모든 분석에서 가구소득 증가에 따른 한의의료 본인부담액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의료, 장애인 주치의 모델에 적극 반영 '필요'
이와 관련 연구팀은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한의의료는 (장애인 치료 및 관리에)강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이용이 많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관리 프로그램에 한의의료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서도 서비스 프로그램에 건강보험 보장성이 높은 항목을 반영하는 등 장애인주치의 서비스 이용료 산정을 합리화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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