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껍질 추출물로 EGFR 돌연변이 내성 극복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박원영 박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박원영 박사의 최신 연구는 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으로, 폐암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국내 의학 및 과학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박사는 최근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Targeting 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1 overcomes EGFR C797S mutation-driven osimertinib resistance in non-small cell lung cancer’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폐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들이 치료 내성을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조사하고, 특히 폐암 환자 중 일부에서 발생하는 EGFR C797S 돌연변이로 인한 오시머티닙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표적항암제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폐암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약물이나 오시머티닙 사용 후에도 일부 환자들은 EGFR C797S 변이로 인한 내성을 보임에 따라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박사의 연구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효소(PDK)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하며, 해당 연구에서는 소나무껍질 추출물인 렐라민(leelamine)을 사용해 PDK를 타겟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오시머티닙 사용 후 발생하는 내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폐암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원영 박사는 지난해 부산 벡스코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 및 ‘한의과학 연구 부문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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