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보의연)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빠르게 의료현장에 진입해 사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의연은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시장진입 단계까지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을 20일 공고했다.
서비스는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예정 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건 중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의료기술은 지원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술의 개발단계에 따른 맞춤형 종합 자문을 제공하며, 다수의 기술을 개발 중일 경우 복수 요청도 가능하다.
세부 지원 사항으로는 △신의료기술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 △기타 사항 자문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개발 중인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싶다’고 요청하면, 신청인이 제출한 개발 기술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임상 전문가에게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식이다.
신청은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자료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 기술(제품)소개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신청 시에는 연구계획서 및 프로토콜을 필수로 기재해야한다.
신청 기간은 3월4일 18시까지로, 서류 검토 절차를 거쳐 3월18일 신청인에게 선정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재태 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기업체 및 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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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생리·한의학교육·신경병증성 통증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의신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창업)는 12일 대전 태화장에서 ‘2026 대한동의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감각생리 및 한의학교육, 신경병증성 통증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와 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창업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배효진 동국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준동 가천대 연구원이 ‘Sensory Bottlenecks Compress Phytochemical Space into Pharmacological Signals’를 주제로 감각 시스템이 복합적인 phytochemical 정보를 약리학적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장동엽 동의대 교수가 ‘자기주도적 단기 발표 프로젝트와 신문활용교육(NIE)의 결합: 한의학개론 운영 경험’을 주제로 한의학교육 현장에서의 자기주도 학습 및 NIE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재철 경희대 연구원은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역할: 기전과 치료적 가능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병태생리 및 치료 표적으로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의생리학 연구의 현대적 확장성과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창업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생리학이 전통적 생리 이론을 넘어 감각, 신경, 교육, 치료기전 연구와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초 한의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 생명과학과 소통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바 있는 대한동의생리학회는 전국 한의과대학의 공통교재인 ‘동의생리학’ 및 학술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발간 등을 주도하며, 한의생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
아동·청소년 위한 브레인스포팅 적용과정 공유[한의신문]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브레인스포팅’ 한국어판이 출간된 가운데 11일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과 학지사는 저자인 모니카 바우만(심리·상담학자)을 초청,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출간 기념 초청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모니카 바우만은 브레인스포팅의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브레인스포팅 창시자인 David Grand 박사가 해당 기법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아이스스케이팅 선수였던 청소년 내담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브레인스포팅의 형성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성인 내담자 대상 브레인스포팅 사례와 리소스(Resource)를 다루는 시간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를 주제로 참가자 시연을 진행해 아동·청소년 상담 현장에서의 브레인스포팅 적용 방식과 치료적 태도, 관계 형성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모니카 바우만은 “아이와 브레인스포팅을 한다는 것은 결국 치료자가 아이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아무리 꼼꼼히 준비하더라도 계획대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확정성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형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가 느끼고 있는 증상과 감정 역시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브레인스포팅은 그것을 단순히 없애려 하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다루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웨비나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와 트라우마 치유에 관심 있는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모니타 바우만은 한국어판 출간이 되기까지 번역을 맡은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 및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 이재길 박사, 학지사 출판사와 한국 브레인스포팅 활동을 지원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동청소년 브레인스포팅 스페셜티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브레인스포팅 Phase 1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레인스포팅 Phase 1 훈련이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광대 한방병원, 보훈가족 대상 의료봉사 펼쳐[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하 원광대 한방병원)이 의료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섰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9일 김제시 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을 기리고, 의료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조남근 교수(원광대 한방병원 침구과)를 비롯해 ‘나누리’ 소속 12명의 한의대생이 참여해 한의약적 상담, 통증 완화를 위한 침·뜸 치료, 맞춤형 물리치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광대 한방병원은 원활한 진료를 위한 각종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보훈가족들이 각자의 가정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정의 한의 건강 제품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남근 교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광대 한방병원이 추구하는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예우도 함께해 따뜻한 의료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과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관내 지역을 순회하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기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국제개발협력 핵심과제 이행 위한 추진전략 마련[한의신문]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된 핵심과제를 이행키 위한 보건·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 및 ‘제4기 ODA 중점협력국 재지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보건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을 통해 협력국의 발전 수준 및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 디지털헬스 보급 등 협력국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보건기구(글로벌펀드, GAVI 등) 및 국내 바이오 기업·NGO와 협력을 확대해 보건 분야 ODA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개도국 빈발 감염병인 결핵·말라리아 종식을 위해 예방-진단-치료 전 주기에 걸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보건 분야 사업전략협의회를 통한 통합형 사업 발굴, 성공사례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된 ‘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은 중점 협력 분야로 새롭게 선정된 것으로, 협력국 고유의 문화와 현지 수요를 고려해 문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상생 ODA’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문화 소프트파워와 AI·ICT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문화창조산업 성장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기여하는 ‘혁신 ODA’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ODA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부실사업 예방을 위해 ’25년 ODA 사업 진행관리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26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 의결 이후 발생한 사업기간 변경, 사업 철회 등 ODA 사업 변경 내역을 의결했다. 또한 정부는 ODA 사업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및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사업실명제 및 기록이력제’를 도입, 사업명을 국민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제3기 ODA 중점협력국 운영 기간(’21∼’25)이 만료됨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 ODA 정책 방향을 반영한 제4기(’26∼’30) 중점협력국 지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4기 중점협력국 명단은 대외정책 및 외교관계에 관한 사항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외 비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한 바 있다. 4차 계획에서는 ‘혁신과 성과를 기반으로 보편적 가치와 상생을 실현하는 K-ODA’라는 비전 아래 △포용적 가치 실현 △호혜적 상생 확대 △혁신적 개발 이행 △통합적 체계 구축 등의 4대 전략목표가 제시됐다. -
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김형석 교수, 무릎 재활 번역서 출간[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김형석 교수가 일본 저명 재활 전문가 이시이 신이치로의 저서 ‘사진으로 보는 보행 정상화를 위한 무릎 재활’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보행 시 무릎의 움직임을 개별 관절이 아닌 골반·고관절·발목까지 이어지는 연쇄 과정으로 설명하는 임상 중심 재활서로, 기존의 수동적 이완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스스로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재활 관점을 제시한다. 김형석 교수는 “평소 보행 분석을 연구하며 하지 전체를 아우르는 임상 지침서의 필요성을 느껴 번역하게 됐다”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이론과 기법은 침치료,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 기존 한의 치료와도 접목이 가능해 임상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슬관절의 기능해부학 △슬관절 기능장애에 대한 물리치료의 기본 개념 △기능해부학적 합리성에 부합하는 관절 움직임의 회복 △체절 간의 움직임 연쇄 △슬관절의 동작 안정화를 위한 치료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근막이완테크닉, 인식을 이용한 이완기법 등의 수기요법부터 무릎의 생리적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능동보조 운동요법까지 움직임 재활을 단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스크류 홈 무브먼트, 롤백 현상 등 무릎의 핵심 생리적 움직임을 시각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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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여채연 학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여채연 학생이 2026년 연구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교실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혈 위치의 해부학 기반 매핑의 개념적 한계’를 주제로 한 논문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을 SCI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경혈을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개념적 한계를 분석한 논문으로, 여채연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경혈을 단순한 체표상의 위치가 아니라 3차원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여채연 학생(단독 제1저자)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경혈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다중성 △깊이 △궤적 △위계 △명명법 △중첩이라는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를 확인하고 정리했다”며 “특히 경혈을 신체의 좌표로 정의 및 이해하는 기존 관점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가 경혈과 해부학적 구조 사이의 연계를 체계화하고, 향후 경혈 교육과 연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김승남 교수(단독 교신저자)는 “최근 경혈학 분야에서는 TARA project 등을 비롯해 표준화된 해부학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경혈을 정의, 데이터베이스화하려는 시도가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자체개발한 3D 해부학 모델 기반 경혈 정보 플랫폼인 AcupointDG(www.acupointdg.com)의 해부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체표 중심의 경혈 정의만으로는 일부 경혈의 위치와 침구 치료 효과를 해부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경혈이 단순한 점이 아니라, 기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3차원적 해부학 복합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경혈의 해부학적 매핑에서 발생하는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경혈학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경혈학 및 침구 교육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임상 치료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생들이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포스터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는 오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 회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급성기 암관리부터 면역 기반 통합치료, 삶의 질 개선, 임상 실무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통합암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학술대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환자 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전략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급성기 암치료 전략과 면역 관리(좌장 최낙원·전우규)’에선 △암환자의 감염관리와 치료(서진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암환자에게 필요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언제 어떤 시술이 좋을지에 대하여(이종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서의 병용 항암면역치료(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를, 두 번째 세션 ‘면역 회복을 위한 통합암치료(기평석·이득주)’에선 △통합종양학에 있어서의 고주파온열치료(김진목 파인힐병원장) △암환자를 위한 미슬토 치료법(현명한 일산차병원 교수) △사이모신 알파1의 면역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기전 분석(김수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역 기반 통합 암치료(좌장 이대희·전미선)’에선 △혁신적인 암면역치료제 개발(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 △한약 기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대장염 및 대장암 진행 억제 효과(이미현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방사선 치료와 면역에 대한 이해(정승연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네 번째 세션 ‘면역 기반 통합암치료의 임상 전략과 실무(좌장 홍상훈·최희석)’에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pregabalin과 전침 또는 추나요법 병행치료 예비임상연구(박태용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 △암 병원 운영의 실제(방선휘 휘림한방병원 병원장) △암 치료 중 외모 변화가 삶의 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서동주 ㈜기아나 대표)이 발표된다. 유화승 이사장은 “암 치료의 방향이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환자의 면역 회복과 삶의 질 관리까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과·의과 및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통합암치료의 실제 임상 전략과 최신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성기 암관리부터 장내미생물, 면역조절, 항암 부작용 관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만큼 통합암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www.ksio.kr)를 통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복지부, 단미엑스혼합제 2개 품목 보험급여목록서 삭제 고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보험급여 대상 한약제제 중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과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을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 복지부는 고시 제2026-106호를 통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별표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서 2개 품목이 삭제된다. 삭제 대상은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이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은 오는 11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 출범…상지대 ‘천지인’, 우승·MVP 차지[한의신문]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가운데 상지대 한의대 축구팀 ‘천지인’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의FC(회장 구본혁)는 10일 성남 동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2026 한의FC컵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을 개최, 전국 한의대 축구팀 간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천한의FC(가천대 한의대) △FCKM(경희대 한의대) △천지인(상지대 한의대)이 참가해 예선부터 친선전,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서울·경기 한의사 축구팀 한의FC도 친선 교류경기에 특별 참가했다. 이번 대항전은 한의FC가 주관하고 △자생한방병원 △㈜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 △대중메디팜(대표 이용하)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구본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학교와 학번의 경계를 넘어 전국 한의대 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뛰고 교류하며, 한의계 안에서 하나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교류하는 과정으로, 다치는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스포츠를 통한 오늘의 연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병윤 총무이사(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가 심판을 맡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3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와 친선경기를 병행한 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각 팀은 예선 경기 1회씩을 치러 순위를 가렸으며, 개최팀인 한의FC는 별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전에 참여했다. 이후 예선 1·2위 팀은 결승전 전·후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고, 예선 3위 팀은 한의FC와 추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먼저 첫 예선 경기에서 FCKM이 가천한의FC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2경기에선 FCKM과 천지인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천지인이 가천한의FC를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선 예선 1·2위를 기록한 FCKM과 천지인이 맞붙어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천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지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FCKM이 준우승 △가천한의FC가 3위를 기록하는 한편 천지인 골키퍼 김민재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천지인 김민우 주장(본과 3학년)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팀원들이 힘든 연습을 함께 버텨주고, 한 걸음 더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선수(본과 3학년) 또한 “혼자 막아낸 우승이 아닌 팀원 모두가 뒤에서 함께 응원해준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본혁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와 운영을 확대해 전국 한의대생들이 교류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동영상은 한의F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한의F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통합돌봄 정책 포함 여부 지자체장 선거에 영향 80%[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돌봄 인식 및 돌봄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지자체장 통합돌봄 정책 제시 중요도, 고려요소, 투표영향 등을 비롯해 △돌봄 실태 및 현황 △돌봄 정책 선호도 및 최우선 정책 △돌봄 정책 분야별 중요도 등에 대해 물었다. 설문 결과 먼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제시하는 돌봄 정책은 유권자의 실제 투표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러 후보의 조건이 비슷할 경우 후보자의 통합돌봄 관련 정책 포함 여부가 실제 투표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80%가 영향을 미친다(매우 큰 영향 20%·어느 정도 영향 60%)고 답한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돌봄 정책, 예산 확보 능력 및 정책 추진 의지 중요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통합돌봄 관련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88%(매우 중요 32%·대체로 중요 56%)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50대(94%), 60대(93%), 70세 이상(93%) 등 부모 부양과 본인 노후가 임박한 세대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는 돌봄을 본인과 가족의 삶에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는 세대일수록 후보의 돌봄 정책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후보자 검증의 기준이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들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의 돌봄 정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1+2순위)은 ‘예산 확보 능력(46%)’이 가장 높았고, △정책 추진 의지(37%) △돌봄 인력 양성 및 관리 계획(32%) △지역 병원·의료인과 협력 체계 강화(27%)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제공(26%) △돌봄 시설 인프라 확충(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1순위만 보면 예산 확보 능력과 정책 추진 의지가 사실상 동률을 이루며, 두 항목이 돌봄 정책과 관련한 후보 검증의 핵심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말의 공약’이 아닌 ‘실행력의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각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후보들은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인력 양성 로드맵, 재정 확보 방안, 그리고 지역 내 의료·복지 인프라 연계 계획을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돌봄 서비스, 수요와 공급의 격차 여전 또한 본인 또는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노인, 장애인, 환자 등)이 있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나, 돌봄은 더 이상 일부 가구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62%), 40대(57%) 등 부모 부양 세대에서 돌봄 가족 비중이 가장 높아, 중장년층이 본격적인 돌봄 부담의 중심에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돌봄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삼중고’의 양상을 보였는데, ‘경제적 부담(의료비·요양비 등)’이 70%로 가장 높았고, ‘시간적 부담(일-돌봄 병행)’ 61%,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59%가 뒤를 이었으며, ‘돌봄서비스 정보 부족 및 접근성’(29%), ‘지역 내 돌봄 인프라 부족’(26%) 등 정책적 공백을 지적하는 응답도 있었다. 아울러 공적 돌봄 시스템이 확충되고 있음에도 불구, 1차 돌봄 부담이 여전히 가족에게 집중돼 있었다. 설문 결과 현재 돌봄 방식(복수응답)에서 △가족 중 다른 사람 38% △내가 직접 27%로, 가족이 직접 돌보는 비중이 65%로 나타난 반면 공공 돌봄서비스 이용은 23%, 시설 이용은 13%, 민간 돌봄서비스 이용은 6%에 그쳤다. 이는 향후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87%)에 비해 현재의 공공 서비스 이용률은 크게 낮아,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25%에 그친 가운데 통합돌봄 제도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84%로(매우 잘 알고 있다 12%·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은 모른다 72%) 높았지만,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해 정책 홍보와 제도 안내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김용익 이사장은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이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으며, 돌봄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의 부담이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실은 정부와 지자체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포함 여부가 후보자 선택에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유권자들의 돌봄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공약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3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돌봄 및 보건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통합돌봄 우수 실천 지방자치단체 및 학술활동 시상 사업 및 통합돌봄 실행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통합돌봄이 제도 도입을 넘어 지역에서 실제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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