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서 ‘침구거치대’ 우수상

기사입력 2023.1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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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리한 거치 및 자상사고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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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제2회 부산대학교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침구친구팀(팀장 이승현)의 ‘자상사고 예방 및 보조손 확보를 위한 침구거치대’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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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구친구팀 소개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는 부산대가 창업문화 확산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는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한방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부산대어린이병원, 영남권역재활병원 등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5개 병원에서 임상 과정 중 겪는 애로사항을 발굴해 심사를 거쳐 사전에 선정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로 진행됐다.

     

    침구친구팀은 기존 침 치료 시 한 손에는 침을, 다른 손에는 포장된 침 묶음을 들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양손 활용이 어렵다는 경험을 통해 ‘침구거치대’ 아이템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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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구거치대의 실제 사용 모습

     

    침구거치대는 첨단부 포장 또는 캡의 제거 없이 세워서 거치할 수 있어 날의 접촉‧오염‧손상 없이 편리한 거치가 가능하며, 주사바늘 자상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거치대 사용으로 양손을 모두 자유롭게 해, 안전하면서 시술자 의도에 맞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쌈지 포장된 침 사용 시 손쉽게 침 손잡이(침병)만 노출해 침 치료 전 준비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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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침구의학회 50주년 기념식 기념품으로 배포

    더불어 이 아이디어를 응용하면 한의과의 영역을 넘어 의료기관의 주사 바늘 처리, 바늘덮개 리캐핑, 바늘찔림 자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늘덮개의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침구거치대는 특허출원, 디자인출원을 완료했으며 250개를 한정 제작해 대한침구의학회 5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 기념품으로 배포했다.

     

    대회를 총괄한 유학선 부산대 양산캠퍼스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장(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은 “최근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부산대는 양산캠퍼스가 의생명특화캠퍼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 창업 및 기술사업화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창업을 원하는 참가팀에는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부산대 창업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창업공간 제공 등 체계적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의과대학 대학원생팀의 ‘기생충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반려동물 건강식품 개발’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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