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일본약과대학, 학생 교류 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 2023.08.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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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MOU 체결 후 첫 방문…한의학 교육과정 및 병원시설 참관
    이재동 학장 “향후 지속적 관계 구축을 통한 교류 협력 증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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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 15일 일본약과대학 Ichiro Arai 부학장과 Hiroyuki Takayama 교수를 비롯한 일본약과대학 학생 6명이 경희대 한의대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의대 학생들을 일본약과대학으로 파견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일본약과대학 Minoru Tsuzuki 총장이 경희대를 방문해 경희대 한의대-일본약과대학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약과대학 학생들은 약 1주일간 경희대 한의대 및 경희대한방병원을 둘러보는 한편 지역 한의원들을 방문해 진료를 참관하고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탐방, 탕전원 투어, 허준박물관 관람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차웅석 학과장, 정지훈 교수, 전천후 교수 및 통역을 담당했던 학생들(김서영, 양혜정, 이정우, 조윤정, 장재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권승원 교수(한방내과)가 한의학 관련 역사 및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를 일본어로 진행했다.


    이재동 학장은 “이번 일본약과대학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경희대 한의대와 일본약과대학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양교간 발전적 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올해 일본약과대학에 한국 한의약 관련 학과가 개설된다고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교간의 교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약과대학에서 국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Ichiro Arai 부학장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경희대 한의대 및 한방병원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양교가 MOU 체결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전적인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본약과대학 학생들의 프로그램 후기 발표에서 Ayaka Ito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경희대 한의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방병원 투어와 지역 한의원을 방문한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으며, Akiko Sato 학생은 “한국 한방병원의 진료 체계 및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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