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주기에 있어서 한의약이 역할 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23.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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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오 한의학연 박사 강연, 감염병에서의 한의치료 역할 조명
    통합뇌질환학회, 제5회 학술집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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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 20일 실시간 온라인 ZOOM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전주기 한의치료 연구 및 시사점’을 주제로 제5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후 미국 시카고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정신신경약리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 한의 범용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우선 지난 20여 년간 반복해 유행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병태생리를 살펴보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예방·치료·재활 및 후유증 관리에 이르는 감염병 전주기에 있어서 한의치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 박사는 발표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타임라인과 코로나19 발생 타임라인을 먼저 소개한 후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따라서 다양한 한약재 추출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확인한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대증치료를 하고 있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한의치료 임상연구 진행 경과에 대한 공유와 더불어 국외에서 진행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한의약 연구 내용도 소개했다. 


    권선오 박사는 “감염병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치료·재활 및 후유증 관리에 이르는 감염병 전주기에 있어서 한의약이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자로서 선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감염병에 대한 한의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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