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거주시설인 오송읍 복지회관 방문해 한의진료 실시
김진균 회장 “지속적인 봉사로 이재민들의 아픔 함께 할 것”
김진균 회장 “지속적인 봉사로 이재민들의 아픔 함께 할 것”
청주시한의사회(회장 김진균)가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섰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오송읍 복지회관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한의사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집단생활과 함께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한의인술을 펼쳤다.
이번 한의 의료봉사에서는 청주시한의사회 김진균 회장과 조동찬 총무이사가 복지회관을 방문, 건강상담과 이에 따른 한의진료와 함께 한의약적 생활건강법 등을 지도했다.
김진균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다행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의료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의사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은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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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보건복지위원장 선출…의료·돌봄 현안 조정자 역할 수행[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3선)이 선출됐다. 박주민 전 위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따라 31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위원장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소병훈 의원은 총 240표 중 187표(78%)의 찬성을 얻어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그는 21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소 의원은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중심으로 입법·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노인 돌봄과 장기요양 체계 개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법안 발의와 예산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또한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지역 기반 통합돌봄 모델 확산,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정책 추진에 기여해왔다. 특히 한의계와 관련해선 국정감사를 통해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진료과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소 의원은 앞으로 22대 국회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5월 말까지 의료·연금·돌봄·건강보험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법안 심사는 물론 의료개혁과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현재 산적한 주요 과제에서 여야 간 협의를 이끌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된다. 소병훈 의원은 “복지위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건복지는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국가의 책무이자 그 어떤 정책보다도 현장에서 체감돼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길지 않은 임기이지만 그 무게와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지난 2년간 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법사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선출…보건의료 향방 주목[한의신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선출됐다. 추미애 전 위원장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로 인한 사퇴에 따라 31일 본회의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서영교 의원은 총 240표 중 165표(68.8%)의 찬성을 얻어 법제사법위원장에 올랐다. 법사위 수장 교체에 따라 향후 보건의료 입법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한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되는 만큼 법제사법위원장은 보건의료 입법의 최종 관문으로서 법안의 처리 속도와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서 위원장은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법안 통과 실적 1위(93건)를 기록한 입법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구하라법’, ‘태완이법’, ‘사랑이법’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민생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하며 ‘입법천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중랑구갑 4선 의원으로서 한의사 지석영 선생을 기리는 ‘지석영 건강축제’ 개최를 주도하는 등 한의계와의 접점도 이어왔다. 서 위원장 선출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간 축적된 입법 역량과 추진력이 법사위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당내에서는 개혁 입법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법사위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서 위원장을 지목해 온 만큼, 이번 선출은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 위원장은 선출 직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개혁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으로서 그 문을 지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을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과 국민의 삶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위원장의 임기는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다. -
외래진료실 비대면진료 허용 등 소확신과제 선정[한의신문] 정부가 한의원 등 의료기관 외래진료실에서의 비대면진료(원격의료) 허용 등을 4~5월 소확신 과제로 선정해 홍보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 4~5월 소확신(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행정) 과제 14건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작더라도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국민 삶을 개선시킨 과제를 선정해 홍보하는 ‘보건복지 소확신제도’를 시행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4~5월 선정 과제 중 하나로 외래진료실을 원격진료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개선 사례를 포함했다. 기존에는 의료기관 내에 별도 원격진료실을 반드시 설치토록 해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공간 확보의 어려움과 장비 구축에 대한 비용도 부담 등을 호소하고, 의료기관의 참여가 저조했다. 해당 제도는 5월 시행 예정이다. 4월로 예정된 도수치료 등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가격 공개 방식 개편도 선정 과제로 포함했다. 현행 최고·중앙·최저 가격만 공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한눈에 비급여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이용한 비급여 가격의 중간·최저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수치료를 예로 들면 과거엔 최고 60만원, 중앙 10만원 최저 300원만 공개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다빈도 가격 중 중간 10만원, 최저가인 4만원을 공개해 현실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는 취지다. 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정, 가명처리의 단계별 서류 양식을 10종으로 간소화해 연구자 및 기관의 행정부담을 감소하는 제도도 선정됐다. 가명처리는 개인정보의 완전 삭제가 아닌 일부 수정이나 가리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 복지부는 4~5월 ‘보건복지 소확신’ 대표 과제로 △가족돌봄청년 확인절차 완화 △재택 중증 소아환자 요양비 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요양보험 의무가입 제외 등을 제시했다. 한편,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 중인 ‘보건복지 소확신’ 1차(1분기 과제) 국민투표에는 30일 기준 총 1868명의 국민이 참여해 △국가 건강검진 폐기능검사 도입 △난임 시술 지원 유효기간 연장 등이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또한 4~5월 ‘보건복지 소확신’ 과제를 대상으로 2차 국민투표도 보건복지부 블로그(https://blog.naver.com/mohw2016)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
귀 건강 힐링 콘서트 “이명·난청은 포기 아닌 관리의 영역”[한의신문]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 가운데 메디힐포뮬러㈜ 주최로 서울 GB성암아트홀에서 29일 열린 ‘제2회 귀 건강 힐링 콘서트’에서는 이명·난청과 관련한 생활 실천 중심의 치료 전략이 제시됐다. 연사로 나선 민예은 원장은 ‘이명 난청 완치 설명서’의 저자로, 이명·난청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치료 방향과 생활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관심을 모았다. 전자약을 활용한 이명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인 송재준 교수(이비인후과 전문의·뉴라이브 대표)는 미주신경 자극 기반 기술을 통해 전기와 소리 자극을 결합한 치료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기존 치료에도 호전이 어려운 만성 이명·난청 환자를 비롯해 불안, 우울, 인지 저하가 동반된 청력 이상 환자, 갱년기 이후 또는 수술·암 진단 이후 발생한 이명·난청 환자, 이석증·메니에르병 및 청각신경이 약해진 환자 등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이 참석했다. 이명과 난청은 단순한 청력 저하를 넘어 불안, 우울, 인지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복합 질환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장기간 치료에도 호전이 어려운 만성 환자가 증가하면서 기존 치료를 보완할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콘서트에서는 한·양방 병행 치료 방법이 발표된데 이어 실제 환자 치료사례 발표, 생활 관리 방법 소개, 전문가 Q&A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민예은 원장은 “이명은 단순히 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상태가 반영된 결과이기에 몸이 보내는 신호가 귀를 통해 들리는 것”이라면서 “귀만 따로 볼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특히 “불면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명 치료도 어렵고, 자율신경이 무너지면 작은 스트레스에도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고 밝힌 뒤 “목 근육이 긴장하면 귀로 가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만성적인 소화기 문제 역시 귀 건강과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민 원장은 또 수면 및 자율신경, 목의 긴장, 소화 기능, 호르몬 변화 등을 주요 관리 요소로 제시하는 가운데 “일부 항암제나 항생제 과다 복용은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대 한의전, ‘제5회 동제신춘문예’ 시상식 성료[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이하 한의전)이 25일 한의전 대회의실에서 ‘제5회 동제신춘문예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제신춘문예는 부산대 한의전 구성원들이 문학을 통해 의술과 삶을 성찰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부산대 한의전 임상의학 2교실 권강 교수의 기획 및 후원으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은 △소설 △희곡 △시 △수필 △평론 △만화 등 6개 부문에 대해 지난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바 있으며, △소설 △시 △수필 △평론 4개 부문에서 총 8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상우 원장은 “동제신춘문예가 어느덧 다섯 번째를 맞이하며 한의전의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학업과 임상으로 바쁜 와중에도 문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의학 교육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우수작: 23.5℃(소설·박현수 학생), 송진(시·신채린 학생), 서글픔이란 예우(수필·서은해 학생), 장세랑 소설에 나타난 삶의 윤리(평론·최영주 학생) △가작: 우주와 점심 사이(시·고성건 학생), 비누(시·황다예 학생), 그래서 氣가 뭔데?(평론·임선우 학생) 등이 각각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상으로 수여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권강 교수는 후원자 인사말을 통해 “동제신춘문예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문학적 사유는 의학적 지식을 넘어 환자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가 자유롭게 표현되는 장으로서 공모전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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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 오명균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는 28일 회의를 열어 오명균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간사에는 이원구 대전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이, 서기에는 정병식 충남한의사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의협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 정병식 서기, 오명균 회장, 이원구 간사(왼쪽부터)> 오명균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여러 시도지부장들과 힘을 모아 한의계의 난제 해결에 차분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자동차보험 및 건강보험 영역을 비롯 통합돌봄 시대에 있어서 한의사의 분명한 역할 강화가 위협받으며, 한의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의견을 수렴하고, 이런 의견들이 중앙회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지난 제70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도 살펴봤듯 일차의료, 건강보험 분야의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논의가 이뤄진 것은 국가의 핵심 의료정책에서 한의사들이 더 이상 배제돼선 안 된다는 일선 회원들의 여론이 직접적으로 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특히 “앞으로 각 시도한의사회 지부장들과 많은 토론을 펼쳐 빠른 시일 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쳐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그려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상으로 국민 입원·진료비 증가…추락·미끄러짐 늘어”[한의신문] 2023년 각종 사고·재해·중독 등으로 인한 입원과 진료비가 최근 10년 간 증가했고 교통사고는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각종 사고·재해·중독 등 외부 위험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건강상 문제와 후유증의 전체적인 손상 발생 규모 및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통계는 2023년 손상으로 인한 사망, 응급실 이용, 입원, 119 구급 이송, 안전사고 신고 등을 통합 분석한 자료로 최근 10년간 변화 추이와 함께 소아·청소년 손상 특성을 집중 분석했다. 조사결과, 손상경험과 진료비는 증가했다. 전체 손상의 최근 10년(2014~2023) 간 연도별 발생 추이를 보면 손상을 경험(외래진료 또는 입원)한 사람은 2014년 383만524명에서 2023년 354만5066명(전 국민의 6.9%)으로 줄었지만, 2022년(2,881,741명)과 비교하면 약 23% 증가했다. 손상으로 입원한 사람은 2023년 123만202명으로 2014년(1,163,665명) 대비 약 5.7% 증가했고, 손상 환자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4년 3조5232억원에서 2023년 6조3729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1.8배 증가해 손상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확대했다.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2023년 2만7812명(전체 사망자의 7.9%)으로 2014년(2만9349명) 대비 약 5.2% 감소했으나, 전년(2022년) 2만6688명 대비 4.2% 증가했다. 또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연간 약 355만명(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이며, 구급활동일지에 따르면 구급차로 이송된 손상환자는 64만명이다.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7812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주요 손상 환자의 손상 특성을 보면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은 감소하고, 추락·미끄러짐에 의한 손상은 증가했다. 119구급차로 이송한 손상환자의 손상기전별 추세를 보면 교통사고는 2014년 30.1%에서 2023년 26.7%로 감소했고 둔상·관통상·기계손상도 2014년 11.0%에서 2023년 10.6%로 0.4%p 소폭 감소했다.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2014년 31.3%에서 2023년 41.0%로 9.7%p 증가했다. 입원환자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은 2014년 34.5%에서 매년 감소해 2023년 19.9%로 14.6%p 감소한 반면, 추락·미끄러짐 손상으로 인한 입원은 2014년 34.7%에서 2023년 51.6%로 16.9%p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연령대에서의 추락·낙상 손상은 각 자료원별 타 연령대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률은 3.3배 증가했다.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손상의 양상도 달랐다. 아동·청소년기에는 아동 1천명 중 4명이 아동학대를 경험했으며, 아동학대 행위자는 1백명 중 86명이 부모였다. 학생 1백명 중 3.3명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손상을 경험했고 학생 1천명 중 19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으며 13세 이상 청소년 1만명 중 1.1명이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20대에서는 1만명 중 10.4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40대에서는 자해·자살로 1만 명 중 5.9명이 응급실을 방문했다. 30대에서는 1천명 중 7.8명이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을 경험했다. 청장년 직업손상의 경우, 50대 취업인구 1만명 중 48.8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했고 60대 농업인구 1천명 중 28.3명이 손상을 경험했다. 70세 이상에서는 1백명 중 4.3명이 추락으로 입원했고 1만명 중 4.7명이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0~18세의 소아·청소년손상 자료를 분석해 집중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아·청소년에서 손상 환자 수는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손상 유형을 보면 비외상성 중증손상의 경우, 중독(45.0%)이, 중증외상은 추락·미끄러짐(63.5%)이 각각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은 53.9%가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2023년에는 중독 및 자해·자살 관련 손상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 및 가족, 친구와의 갈등으로 인한 자해·자살 시도는 2014년 대비 2023년 553.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아짐에 중독 환자가 증가했고, 13~15세가 6.3%, 16~18세가 10.1%로 13세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소아·청소년환자의 손상기전 중 중독이 62.0%로 가장 많았으며, 자해·자살 시도 이유는 우울과 가족 친구와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www.kdca.go.kr/injury) > 자료실 > 통계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오현주 상지대 한의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선정[한의신문] 상지대 한의대 사상체질면역의학과 오현주 교수(사진)의 수행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우수신진연구(유형 A)’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오현주 교수의 연구 과제는 ‘비만 환자의 체중 재증가 예측을 위한 체질-장내미생물-라이프로그 융합 분석 및 한의 맞춤 관리 전략 개발’이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으로,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가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연구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간 수행되며, 총 3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오 교수에 따르면 최근 GLP-1 계열 약물 등 다양한 비만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서 초기 체중 감량 효과는 크게 향상됐으나 치료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체중 재증가(weight regain)’ 문제가 중요한 임상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감량을 넘어 장기적 체중 유지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에 대응해 기획된 것으로, 한의학의 체질 개념을 기반으로 장내미생물과 라이프로그(생활데이터)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비만 환자의 체중 재증가 위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의 생리적 특성과 생활 패턴을 동시에 반영하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비만 치료의 지속성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향후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 유지 및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체질 기반 건강 데이터와 디지털헬스 정보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관리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도 탐색할 예정이다. 오 교수는 “비만 치료의 성패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감량 이후 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한의 비만관리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학의 체질 개념을 장내미생물, 생활데이터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와 연계해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초고령사회 난제 ‘욕창’ 치료기술 개발 본격화[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욕창 치료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기전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A, 정책형) 신규 과제로 제주한의약연구원의 ‘욕창 미세환경에서의 HIF-1α-ECM 상호작용 기전 규명 및 펩타이드 치료제 기반 조직재생 연구’가 최종 선정됐다.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A)는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서울대 간호대 등이 참여해 공모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중장기 핵심 연구역량 확보를 목표로, IRIS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과제당 연간 약 1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욕창은 고령층 및 장기요양 환자에서 빈발하는 대표적 난치성 창상 질환으로, 단순 피부 손상을 넘어 조직 괴사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직 재생을 근본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연구원이 선행 연구를 통해 제시한 ‘산화적 저산소(Oxidative Hypoxia)’ 기전의 연장선에서 욕창 병변의 특수한 미세환경을 정밀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저산소 유도 인자(HIF-1α)와 세포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간 상호작용이 조직 손상과 회복 과정에 미치는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난치성 창상 치료의 새로운 분자 표적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자체 확보한 신규 펩타이드(출원번호: 10-2025-0091740)를 기반으로, 손상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도 나선다. 해당 펩타이드는 바이오액티브 펩타이드 플랫폼(Bioactive Peptide Platform, BPP)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것으로, 조직 재건과 미세환경 조절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과제는 기초 기전 규명부터 3D 인공피부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수준의 검증까지 포함하고 있어 연구의 완성도와 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제주 지역 한의약 자원의 과학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민호 원장은 “그동안 난치성 섬유화 질환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욕창이라는 또 다른 임상 난제 해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기초연구와 임상 적용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약 기반 재생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정기총회…이시우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28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제46회 정기총회 및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이시우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사상의학적 암환자 관리와 방문진료’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의계 만큼 우리 학회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더 학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학회가 지속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이시우 교수(가천대학교 부속 길한방병원)가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 됐으며, 김수범 감사가 만장일치로 감사로 연임됐다. 이와 함께 △2024회계연도 회계 세입‧세출 결산 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회계 세입‧세출 가결산 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회계 세입 세출 예산 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총회와 함께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암환자 증상 관리와 사상의학적 접근(박수정 우석대학교 교수) △재택 방문진료에서의 암환자 사례(김범석 중동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원장) 등이 발표됐다. 박수정 교수는 항암제와 한약 병용 치료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항암제 반응률(ORR, 완전관해+부분관해)을 포함한 지표를 보면, 항암제 단독 치료에 비해 한약을 병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약 34% vs12%)”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러한 병용 치료의 핵심적 의의로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 감소 △호중구 감소, 혈소판 감소, 오심‧구토, 신경독성 등의 완화 △삶의 질 향상 △결과적으로 생존율 증가에 기여 가능 등을 꼽으며, “즉 한약 병용은 단순 보조를 넘어 항암 치료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방암에서 호르몬 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목시펜은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높은 약”이라고 지적한 박 교수는 “전체 환자의 약 73%에서 부작용을 경험하고, 이중 중증 이상이 약 21%”라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또 “이러한 부작용들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며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며,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교수는 “타목시펜 복용 환자의 갱년기 유사 증상에 대해 한약 및 침 치료가 무처치군 대비 유의하게 증상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양약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작용 영역에서 한의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교수는 “임상에서 보면, 한의사가 더 잘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환자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한 번의 긍정적인 치료 경험은 다른 환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신뢰 형성으로 이어지며 항암 치료 여정을 함께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관리 △환자가 치료를 끝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적 주치의 역할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방향 안내 등을 한의사의 역할로 제시했다. 이어 김범석 원장은 “우리나라 인구 구조를 보면 전체 인구 약 5000만 명 중 노인이 약 1000만 명에 해당하며, 장애인은 약 600만 명,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약 100만 명, 중증 장애인은 약 50만 명, 말기 호스피스 대상은 약 4만 명 수준”이라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의료비의 절반을 사용하고 있었고,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의료 및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재택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국가 정책 흐름에 대해 “국가는 병원이 아닌 집에서 돌봄과 치료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했으며, 요양병원 입원 시 월 500~6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재택에서는 의료비가 약 1/4~1/5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택 중심의 구조로 전환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이어 “가족 돌봄에서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형성됐으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확대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 확충이 추진됐다”며 “이 과정에서 약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도 정책 목표로 설정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한의가 포함됐으나, 점차 역할이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단독 방문진료의 제한 △양방의사와의 협진 요구 △주치의 역할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음 등 정책적으로 한의의 독립적 역할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과 근거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한의재택의료의 핵심은 암 자체의 치료보다는 부작용 관리, 기능 유지, 삶의 질 유지에 초점을 둔다”며 “또한 생활 환경 전반에 개입하고 보호자 교육 및 돌봄 연계를 포함했으며 임종 관리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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