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치매예방 지원 확대

기사입력 2023.07.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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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60세 이상 치매 위험군 120명 선정…침, 한약 등 통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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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에게 친밀한 침, 한약, 한의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치매, 인지장애 등을 예방·관리하는 것으로, 인지 및 우울증 검사에 따라 보건소형과 한의원형으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보건소는 정상군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기공체조 △총명체조 △총명침 치료 등을 지원하고, 지정한의원에서는 인지저하 위험군을 대상으로 △어혈쇠척도 및 혈액검사 △침 치료 및 첩약 △한의약 치료 개별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한다.1인당 지원금은 56∼64만원 상당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든 혜택을 전액무료로 받을 수 있다.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강북구도 매년 치매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60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전체 노인의 7.39%이며,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유병률은 20.52%였다.

     

    강북구가 지난해 동 사업을 실시한 결과 115명이 신청하고 99명이 치료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인지지능점수가 4.2점 향상됐고 우울점수는 1.5점 감소하는 등의 개선효과를 봤다.

     

    이순희 구청장은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르신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해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부터 접수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구 보건소나 지정한의원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2-901-76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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