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 만들어 갈께요”

기사입력 2023.07.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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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면 노인후원회,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
    동진한의원, 산모용 한약 기증…서종면서 출산한 산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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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어성화)는 지난 19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종면의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증가를 돕기 위해 8년 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노인후원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았고, 동진한의원에서 산모용 한약을 기증해 현재까지 서종면에서 출산한 산모들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 규모는 161개 가정에 한약 1610첩(4800만원 상당), 농협상품권 1610만원, 금반지 123돈(3400만원) 등 총 9810만원에 이른다.


    이번 전달식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산한 12가정 13명(1가정 쌍둥이 탄생)에게 각 산모당 한약 10첩, 농협상품권 10만원 1매, 아이 1명당 금반지 한돈씩 전달했으며,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와 양서농협에서 후원한 기념품 및 선물 세트, 백승선 서종 노인분회장이 전달한 옛날 전통생과자세트까지 더해져, 예년보다 훨씬 더 풍성한 물품이 전달됐다.


    어성화 회장은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은 서종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을 받은 산모들은 값비싼 물건을 받아 즐거운 것보다는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이웃 사랑 하나하나가 모여 살기 좋은 서종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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