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카자흐스탄 현지서 의료관광 홍보

기사입력 2023.07.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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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한방병원 등 참여한 건강상담회 진행…현지의 높은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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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2, 13일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진행된 ‘2023 알마티 건강상담회 및 서울관광설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Healing Your Life, SEOUL’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양국의 의료관광 및 일반 관광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강상담회(B2C)를 비롯한 서울관광 설명회 및 상담회(B2B)가 진행됐다.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는 4000명 이상으로, 전년도(1546명)와 비교해 160%가 증가하는 등 카자흐스탄이 서울 의료관광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상담회 및 설명회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뜨거웠다.


    우선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유명 병원(4개)의 전문의료진(5명)이 참여해 카자흐스탄 현지의 환자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진료과목별 건강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12일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는 ‘경증’ 건강상담을 주제로 황덕상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교수를 비롯해 최원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교수, 나미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팀장이 참여해 한방부인과, 치과, 건강검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의료유치업자의 알마티 현지사무소에서 ‘중증’ 건강상담을 주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김은선·김선빈 교수가 위암·대장암 등 소화기 중증 질환 및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상담회는 이틀간 77명의 환자에 대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서울 의료관광에 대한 카자흐스탄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관광설명회는 건강상담회와 연계해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의료기관, 미디어, 서울관광 기업 등 총 12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등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와 함께 올겨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한 의료관광·웰니스 등 서울 관광콘텐츠와 볼거리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아로마 테라피, 체질별 한방차 체험, 압화로 ‘나만의 서울’ 액자 만들기 등 웰니스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서울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환자 및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해 K-POP, K-뷰티, K-미식 등 다양한 서울 축제에 많은 관심 바라며, 서울을 찾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행사 성료와 같이 펜데믹 이후 고부가가치 관광사업인 의료관광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등 방한 의료관광 주요 시장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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