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성료

기사입력 2023.07.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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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회원 대상 초음파 이론 및 견관절 검진 실습 진행
    홍주의 회장 “회원 위한 회무 수행 및 한의학 재도약 위해 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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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진행했다.

     

    강준혁 제주지부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임상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해준 대한한의사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오늘 참여한 회원 여러분들이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 검진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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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지난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있었으며, 이에 협회에서는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보다 전문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오늘 교육이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홍 회장은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앞으로 지자체에서 지역계획을 직접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등 한의약 육성을 위한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의학이 재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서병관 한의협 학술이사의 초음파 검사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의 견관절 부위 검진 실습교육이 진행됐으며, 송호섭 한의협 부회장과 박주형 제주지부 학술이사가 강사위원으로 참여해 실습을 지원했다.

     

    서 이사는 이론교육을 통해 탐촉자의 주파수를 설명하면서 주파수가 클수록 공간해상도는 증가하지만 조직투과성은 나빠지며, 주파수가 낮으면 공간해상도는 낮아지는 대신 조직에 깊이 투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이사는 초음파 검진을 진행할 때 영상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비정상처럼 보인다면 판독 오류를 피하기 위해 다른 각도와 방향에서 다시 검진을 진행해 봐야 한다, 초음파 검진시 허상을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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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실습에서 문영춘 이사는 초음파 검진시에는 환자와 검사자 모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검진해야 최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특히 초음파 검진은 작은 구조물을 관찰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천천히 부드럽고 가볍게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습시간은 상완이두근건의 장두, 견갑하근건, 회전근개간격, 극상근건 등 견관절의 초음파 검사 위주로 진행됐으며, 초음파 검진시 환자자세 탐촉자 위치 LandMark 확인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각 조별로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의협은 전국 시도지부의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실습강사 육성 워크숍 등을 통해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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