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외국인환자, 코로나 이전으로 강한 회복세

기사입력 2023.06.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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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싱가포르 6.2배, 일본 5.6배로 크게 증가
    보건산업진흥원, ‘2022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분석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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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한국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09년부터 ‘22년까지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 수 성별 연령 국적 진료 유형 의료기관 유형 지역 진료과 등 주요 요인별로 외국인 환자의 추이가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총 248110명으로 전년대비 70.1% 상승했으며,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09년부터 누적 환자 수는 총 327만명을 기록했다.

     

    ‘22년 전체 외국인환자 수인 248110명 중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17.8%), 중국(17.7%),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순이었으며, 특히 싱가포르와 일본은 전년대비 각각 6.2배와 5.6배 증가했고, 태국(144.1%), 필리핀(136.9%), 싱가포르(127%)는 코로나 이전인 ‘19년 환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166000(59%), 경기도 4만명(16%), 대구 14000(5.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수도권 지역의 점유율이 절반 이상 차지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36.3%), 종합(28.8%), 상급종합(18.9%), 병원(10.7%), 치과의원(2.3%) 순으로 의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행신 국제의료전략단장은 “2022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은 존재한 해였으나, 2021년에 비해 외국인환자가 70.1%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절반까지 회복된 한 해였다“2023년 이후에는 그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국이 세계 의료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국제의료시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진흥원 국제의료시장분석팀(043-713-8923)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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