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진 강사 초청···근골격계·복부 장기 등 초음파 강의 및 시술법 소개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25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3차 초음파 교육을 실시하고,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해 병변의 관찰에서 한의시술 등에 폭넓은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다루는 한의약을 표준화·객관화·현대화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현시대 한의사들의 사명이다. 지난해 대법원의 판결은 한의사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진단기기의 활용이 ‘제2의 청진기’로 인식될 만큼 범용성·대중성·안전성이 담보됐다는 뜻이며, 국민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진단 보조도구로서의 사용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진보된 진단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정확한 진단으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역량을 갖춰나가길 바란다”며 “경남지부도 미래의약으로서 한의약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치료 범주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국민건강에 한의의료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오명진 원장(금강한의원)은 △초음파 서론 △근골격계 구조의 초음파 △복부 초음파 케이스 △슬관절 초음파 스캔 △족관절 초음파 스캔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초음파 서론에서 오명진 원장은 “초음파 진단 시 손목, 무릎, 발목 등의 관절 부위는 상하좌우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환자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검진하고자 하는 부위에 정확한 방향으로 탐촉자를 대야 한다”면서 “가스 및 뼈 등으로 인한 허상으로 오진이 나올 수 있으며, 정확한 부상 부위를 잡아내기 어려우므로 허상과 구조물을 잘 구분하는 수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골격계 구조의 초음파 소견’에서는 △골격(골격구조, 골절) △근육(구조, 근육 손상) △인대(전거비인대 구조, 전거비인대 손상, 슬관절 내측측부인대) △연골(연골 구조, 퇴행성 골관절염, 섬유연골) △신경(수근관 증후군, 신경 박리 약침 시술법) △혈관(내막 중막 두께, 하지동맥 협착)에서 일어나는 병변을 초음파 영상을 통해 관찰하고, 특히 △건(腱)에서는 비등방성, 건병변, 극상근건 파열, 아킬레스 병변에 대한 구조적 특징을 알아보고, 초음파를 통한 ‘삼각근하 점액낭 약침 시술법’, ‘거위족건 결절종 도침 시술법’을 소개했다.
이어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 △복수 △전이암 △담석, 담낭염 △흉수 등을 영상을 통한 특징을 설명했으며, 견관절 초음파에서는 △해부학적 구조 △이두근, 장두건 △상완분지 견갑하근을 관찰했다.
오 원장은 상완분지의 ‘전방상완회선동맥’에 대해 “시술 시 동맥을 건드릴 위험이 높다. 장기 추적 관찰을 해보면 상완골절 괴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면 동맥 손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부 4차 초음파 강의는 오는 7월 2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승윤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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