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영상학회, 근골격계 X-ray·MRI 임상연수강좌 운영

기사입력 2023.06.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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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의 영상의학 역랑 강화 및 임상에서의 활용도 확대에 주력
    향후 분야별 컨퍼런스 개최 및 임상사례 중심의 심화교육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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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가 한의사의 영상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도 영상의학 임상연수강좌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의영상학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MSK(muskuloskeletal) MRI(6, 24시간) 9기 프로그램을 성료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부터 10MSK X-ray(4, 1215시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날 10기 프로그램의 첫 강의는 원광대·우석대 한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을 강의했던 신민섭 전 겸임교수(한의영상학회 부회장)X-ray intro, Fractures, OA, RA, Gouty Arthritis 등 총론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으로 앞으로 우석대·동신대 한의과대학 영상의학 김석희 겸임교수가 Spine part, 상지 부위(Shoulder Girdle, Elbow, Distal forearm, Wrist, Hand)는 우석대 한방병원 오승윤 교수가, 하지 부위(Pelvic Girdle & Proximal Femur, Knee Joint, Ankle and Foot)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침구과 김은정 교수가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한의영상학회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설·운영으로 CT, MRI 등 다양한 영상교육을 통한 한의사의 영상의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의임상에서 영상검사의 활용도를 확대해 환자진료의 정확성을 높여나가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민섭 부회장은 현재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은 영상의학 수업과정(2)에서 X-ray, MRI 전 과정을 이수한 세대로, 한의원 임상실습 때에도 실제 환자를 진료하면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진료에 활용하는 한의원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세대들이 한의임상에 진출할 때에는 영상의학의 활용이 한의계에 더 넓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정규과정 이후에는 분야별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임상사례 중심의 심화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후반기에는 초음파 교육을 중심으로 연수강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범용 회장은 각 한의과대학의 영상의학을 담당하는 교수진과 함께 ‘Radiology Diagnosis Guideline’을 제작해 진단의 표준화를 이루기 위한 초석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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