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태 원광한의대 교수 연구팀, 한의 의료기술 임상연구 과제 수행

기사입력 2023.05.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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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인식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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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는 한의임상중개연구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 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중 근거합성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은 심장질환에서 한의치료 효과에 대한 건보자료를 활용한 코호트연구 및 침 치료 응답자 예측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한방병원 윤종민 교수와 한의학정책연구원 김주철 책임연구원 등과 함께 내년 12월까지 1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된다.

     

    심방세동·허혈성 심장질환·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은 유병률이 높고, 사망률도 높은 질환으로 중국·대만·일본 등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가 적용되고 있으며, 임상시험 및 관찰연구 논문이 출판돼 임상에 다시 활용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임상 적용이 활발하지 못해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 치료 노출 여부에 따른 심장질환 환자들의 사망이나 입원, 주요 심뇌혈관이벤트 발생(MACE)에 대한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예측방법론을 적용해 침 치료에 효과가 더 좋은 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임 교수는 예비연구 결과 심장질환에 침 치료 적용이 사망이나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낮추는 경향을 확인했다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의과의 심장 분과 전문가·정책입안자·환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심포지엄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적용과 한의과 협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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