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대 양갑식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기사입력 2023.05.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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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해 전 세계에 한의학 우수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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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양갑식 교수(사진)가 미국 스텐퍼드대학과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가 진행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2021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기반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2% 이내의 상위 10만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갑식 교수는 한의학 분야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까지 총 4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인진쑥의 성분으로 통풍을 치료하는 새로운 해법을 밝혀 한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있다.

     

    또한 양 교수는 관련 분야 4위에 랭크된 관절염 및 류머티즘학(Arthritis and Rheumatology) 저널에 ‘NLRP3로 유도된 염증성 통풍 질환에서 NLRP3 pyrin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 통풍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으며, 해당 논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네이처 리뷰 류머티즘(Nature Reviews Rheumatology)에 연구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이밖에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당 연구 성과를 활용해 나노 지질 전달체를 이용한 건선 치료제 연구를 수행, 한의학 분야의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양 교수는 “우수한 학생과 연구 환경을 제공해준 우석대학교에 감사하다”며 “한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관련 분야 연구에 더 매진해 전 세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범용 한의과대학장은 “양갑식 교수의 이번 성과는 창의적인 연구력이 바탕이 됐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인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의과대학 모든 구성원은 양갑식 교수가 한의학 연구자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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