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침학회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보수교육

기사입력 2023.04.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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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 강사 참여, 초음파진단기기 이론 및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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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진단’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은 “한의사에게 초음파는 望診의 연장선으로, 초음파를 사용하면 겉 표면뿐 아니라 15cm 속까지 볼 수 있어 진단에 대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초음파검사는 탐촉자에서 발생한 음파가 검사대상에 반사되어 나온 반사음파를 영상화한 검사로 방사선 피폭이 없으면서 근육이나 연부조직의 단면을 잘 관찰할 수 있고 실시간 영상화가 가능해 각종 침습적 시술 시에도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뼈나 공기를 함유한 부위는 검사가 어렵고 검사자의 촬영기술이나 경험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음파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으로 Dynamic examination(동태검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허상이 많고 초음파만 봐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복부CT 같은 검사들이 함께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초적인 이론지식에 대한 강의부터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박재흥 대한약침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강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박형선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약침학회에서는 이번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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